유재환, 어머니와 ‘효자촌’ 출연해 눈길
36kg 감량 후 다시 통통해진 비주얼 화제
네티즌 우려에 SNS 통해 ‘요요 왔다’ 고백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의 사뭇 달라진 비주얼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ENA ‘효자촌’에서는 유재환이 당뇨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효자촌에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환은 효자촌에 입주한 이유에 대해 “엄마랑 하는 거라서 했다. 그거 빼고는 전혀 다른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어머니랑 하루라도 추억을 더 만들어야 한다. 어머니께서 건강하지 않으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정작 더 화제가 된 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유재환의 한층 포동포동해진 외모였다. 마치 다이어트 전으로 돌아간 듯한 유재환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헐 요요 오신 건가?”, “살이 갑자기 찌신 건가요?”, “건강 이상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요요가 온 듯한 유재환의 모습은 앞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효자촌’ 제작발표회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비록 호감형 외모는 그대로였으나 통통한 볼살과 듬직한 몸집으로 사뭇 다른 이미지를 풍기는 그에게로 이목이 쏠렸고, 이내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이에 유재환은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요가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새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린다. 미리 스포 하나 하면 나 살쪘다. 다이어트 중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ENA 예능프로그램 ‘효자촌’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살은 원래 쪘다 빠졌다 하는 거예요”, “건강이 우선이죠. 너무 강박 갖지 마시길”, “안 그래도 기사 때문에 걱정했는데 다이어트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해 건강을 위해 무려 32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104kg에서 72kg으로 4개월간 총 32kg 감량했다.
당시 유재환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예전에는 통풍이 심했고,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혈압과 혈당 모두 정상이다. 기분도 정말 좋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살을 빼고 뮤지션으로 변신하자는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 출연해 “뺄 때는 고생스럽고 힘들지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여러 가지 성인병들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은 건강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32kg을 감량해 다이어트에 성공, 아이돌 외모를 뽐내는 유재한의 모습이 공개되자 그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대단한 일은 아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몸은 습관화가 빨리 된다. 본 적 있지만 본 적 없는 새로운 음악인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확 바뀐 유재환의 모습으로 인해 그의 다이어트 비법에도 이목이 쏠렸다. 유재환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했다, 현미밥 위주의 식단을 짜서 배가 고프지 않은 다이어트였다”며 비법을 귀띔했다. 또 그는 다이어트 컨설팅 업체를 통해 “평소 식습관이 불규칙했는데 하루 3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었다. 다이어트하기 전보다 더 잘 먹었지만 체중은 감량하는 몸으로 변했다”라는 비법을 전했다.
한편, 1일 첫방송된 ENA ‘효자촌’은 유재환 외에도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신성 등 5인방이 부모와 함께 오로지 ‘효’의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마을 효자촌에 입주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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