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루이 비통 런웨이서 클로징 무대 장식
2021년 ‘오징어 게임’으로 배우 데뷔
랑콤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모델 겸 배우이다.
그녀는 2010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프리랜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에 출연하며 준우승을 차지해 데뷔에 성공했다. 프로그램 출연 이후 국내에서 활발히 모델 활동을 지속하다 서서히 정체기가 찾아왔다고 한다. 그 시점 외국 에이전시와 계약하면서 해외에 나가 활약했다.
정호연은 루이 비통과 2017 S/S 시즌 시티 독점 계약, 2017 F/W 시즌 월드 와이드 독점 계약을 맺어 활동하며 세계 여성 모델 랭킹 Top50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모델로서 성공한 듯 보였다.
그녀는 2021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이 모델에서 멈추지 않고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해외에서의 모델 활동도 점차 줄어들던 시기 혼자 있는 시간에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다 보니 그게 취미가 되었다”며, “자신도 그런 표현을 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영화와 책이 연기를 시작하는 데에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것이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 강새벽 역으로 배우 데뷔를 했다.
‘오징어 게임’은 수백억 원의 상금을 받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정호연으로서의 데뷔는 성공적이었다. 그녀는 대흥행한 ‘오징어 게임’으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한국 여배우 최초로 TV드라마시리즈부문 여자배우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부문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제74회 에미상’ 드라마시리즈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과거 루이 비통의 모델이었던 정호연은 2021년 루이 비통의 글로벌 앰버서더가 되어 현재까지도 활동 중이다. 최근엔 뷰티 브랜드 랑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었으며 지난 2일 랑콤 앰버서더 젠데이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기도 했다.
한편 그녀는 배우 활동을 하며 잠시 쉬어가던 모델 정호연으로의 활동도 최근 재개했다.
지난 6일 파리 패션위크의 루이 비통 2023 F/W 여성복 패션쇼 런웨이에 서며 클로징 무대를 장식한 것.
앞으로 정호연이 배우로서 표현할 연기와 모델로서 보여줄 모습이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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