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 할리우드 진출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22일 개봉
데뷔작부터 세계적으로 얼굴 알려
배우 전종서는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다.
‘버닝’은 한국에서 영화가 공개되기 전날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었는데 전종서는 정식 스크린 데뷔를 하기 전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된 것이다.
칸 영화제에서 압도적인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버닝’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종수, 벤, 해미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전종서는 연기를 배우며 소속사와 계약하고 처음으로 본 오디션으로 바로 영화 데뷔까지 성공했다. 첫 영화에서 신해미 역으로 주연을 맡고 칸 영화제에서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엄청난 데뷔작을 가진 그녀가 그다음으로 선택한 작품은 영화 ‘콜’이었다.
전종서가 오영숙 역으로 등장한 영화 ‘콜’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사는 두 여자가 우연한 전화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이 영화로 그녀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스페인 드라마의 한국 리메이크작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으로 첫 드라마 연기를 펼쳤고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에도 출연했다. 2021년에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자영을 연기했다.
전종서의 필모그래피에서 눈에 띄는 점은 그녀가 데뷔작부터 배역이 전부 주연이었다는 것과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 중 대다수가 강렬한 역할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종서는 한 인터뷰에서 “빌런이 재미있다, 한 방이 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에 끌린다, 의외성이 하나씩 탑재되어있는 캐릭터에 끌린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에도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할리우드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2021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었고 국내에서는 오는 22일 개봉된다.
데뷔한 지 3년 만에 할리우드 영화에 진출한 전종서.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에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의문의 존재 ‘모나’로 열연한 모습이 어떻게 담겼을지 기대되는 바다.
한편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가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가 가장 소중했던 친구 민희를 위해 펼치는 복수극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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