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경, 쉼 없이 작품활동 지속
맡은 배역마다 캐릭터에 스며들어 연기
올해만 드라마 4편 공개 예정
진경은 1998년 연극으로 데뷔해 배우로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녀의 독특한 학력에 눈길이 간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 현역으로 들어간 그녀는 입학한 지 나흘 만에 자퇴했다. 다음 해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들어갔지만, 다시 자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들어갔다.
두 번씩이나 자퇴를 선택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들어간 이유를 ‘연기 스펙트럼을 더 넓히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진경은 평범한 엄마 역부터 교사, 의료진, 앵커, 경찰, 변호사 등 특정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마다 캐릭터에 스며드는 연기를 보여준다.
지난해 화제였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변호사 태수미 역으로 등장해 보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주인공 우영우와 친모 태수미의 표정 및 눈빛 연기를 통해 진경의 오랜 연기 내공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SBS ‘괜찮아, 사랑이야’,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정신과 의사, 간호사 역을 맡았다. 각 작품에서 따뜻하고 남을 위하는 성격의 의사와 무뚝뚝하고 사명감 있는 간호사로 출연하며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 시청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영화 ‘암살’과 ‘베테랑’에도 등장했는데 두 작품에서 모두 ‘불의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했다. 특히 ‘암살’에서는 “내가 왜 자네 앞에서 눈을 감나”라는 대사로 몰입을 끌어올렸다. 적은 비중의 역할이었음에도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장면을 제공했다.
최근 배우 진경의 근황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4월과 5월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택배기사’부터 4월 28일에 첫 방송 될 SBS ‘낭만닥터 김사부 3’까지 공개 예정된 작품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그리고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드라마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걸과 21세기 기업 후계자의 계약 결혼 이야기로 진경은 악역으로 활약한다.
올해 상반기가 채 가지 않은 지금, 벌써 공개될 드라마만 4개라는 배우 진경. 쉼 없이 열일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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