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주연 ‘내 눈에 콩깍지’ 종영
마지막 회에 친아들과 함께 등장해
백성현, 아역배우 시절부터 다양한 작품에 등장
백성현은 약 30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그의 최근 작품으로는 지난 24일 종영된 KBS1 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가 있다.
‘내 눈에 콩깍지‘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과 사연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백셩현은 영이의 두 번째 사랑 장경준 역을 맡아 영이와 함께 사랑을 키우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가족이 된다.
이 드라마의 마지막 회의 한 장면에 백성현이 안고 등장한 아기가 실제 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드라마 종영과 함께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백성현은 ‘내 눈에 콩깍지’ 첫 촬영 날 아이가 태어났고 아이의 성장과 함께 드라마가 진행돼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2020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2022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첫째 딸을 공개했다.
30년 차 배우인 백성현은 1994년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통해 어린 나이에 데뷔했고 아역배우로 활약해왔다.
영화 ‘남자의 향기’와 드라마 ‘황금시대’, ‘아름다운 날들’, ‘태양인 이제마’, ‘다모’, ‘천국의 계단‘, ‘해신’, ‘영웅시대’ 등에서 김래원, 유준상, 이병헌, 최수종, 권상우, 이서진, 차인표와 같이 유명한 남자배우들의 아역으로 등장하며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출연작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것이 아닌 성인 연기자로 성장해 자신만의 배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백성현은 드라마 ‘인수대비’, ‘아이리스 2’, ‘처용’, ‘화정’, ‘닥터스’, ‘보이스’ 등에 출연했다.
‘인수대비’에서는 1인 2역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중 백성현은 의경 세자 역으로 연기를 펼치고 죽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후 아버지와 닮았다는 설정을 가진 아들 성종 역으로 다시 등장했다.
‘보이스’에서는 주인공 무진혁을 믿고 따르는 경찰청 후배로 등장해 진혁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이번 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는 백성현이 9년 만에 하게 된 일일극이다. 백성현은 종영 이후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일일극의 주연을 맡아 부담감은 컸지만 연기에 다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찾아가고 싶다, 치열하게 연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성현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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