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대세 배우 이봉련
11살 연상 배우 이규회와 2019년 결혼
일본 출장길에 국밥 사주며 젓갈 사줘
지난 10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는 배우 이봉련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함께 했다.
최근 종영한 ‘일타스캔들’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사랑받은 이봉련은 대중에 첫 번째로 기억된 작품 ‘옥자’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봉련은 ‘옥자’의 감독 봉준호가 직접 극단을 찾아왔다며 “어느 날 직접 예매하신다고 했는데 그때 ‘옥자’에 캐스팅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활약해왔던 이봉련은 ‘갯마을 차차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등 굵직한 작품에 씬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이봉련의 남편에 대해 MC 서장훈은 “이봉련 씨가 ‘일타 스캔들’에서 절친 캐미를 보여줬다면 이봉련씨의 남편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 씨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고”라고 전했다.
이봉련의 남편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윤현우(송중기 분)의 아빠 윤정연 역을 맡았던 배우 이규회로 그 역시 다수의 작품에 씬스틸러로 자리 잡은 배우다.
이봉련은 “남편과 11살 차이가 난다. 2019년에 결혼을 했다”라고 전하며 낙지 젓갈로 이어진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봉련은 이어 “일본에 공연할 일이 생겼는데 출국 전 해장국 한 그릇을 사주겠다고 해서 나갔다”라며 “이규회가 낙지 젓갈 두 통을 혼자 먹으라며 줬다”라고 회상했다.
여기에 일본 호텔로 손편지를 보내줬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에도 이봉련은 “시도 적고 그랬는데 한 번도 표현 안 한 말들을 적어놔서 좀 부담스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련은 남편 이규회가 연인 시절 새벽 시간에도 항상 서울 공연장에서 이봉련의 아버지가 투병 중인 대구의 병원에 데려다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 시간이 아니면 아빠를 볼 수가 없었는데 덕분에 매일 갈 수 있게 됐다. 너무 큰 힘이 됐고 의지도 많이 됐다”며 이후 7년이 넘는 장기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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