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꽃보다 남자’ 인기 1위 차지해
‘구미호뎐’으로 이동욱과 형제 케미
후속작 ‘구미호뎐1938’ 방송 예정
김범은 201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후 MBC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캐스팅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자신의 캐릭터를 연구하고 구체화하는 노력을 통해 ‘거침없이 하이킥’ 속 김범 역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으며 연기자로서 출발할 수 있었다. 이후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의 어린 시절을 맡으며 등장하기도 했다.
김범은 이 다음 작품인 ‘꽃보다 남자’에서 연기 변신을 통해 시트콤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는 당시 시청률 30%를 훌쩍 넘길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였다. 방영된 지 14년이 지난 지금에도 종종 회자 될 정도.
‘꽃보다 남자‘는 동명의 일본 순정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배우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구혜선이 주요 인물로 활약했다. 극 중 캐릭터인 구준표, 윤지후, 소이정, 송우빈이 신화고등학교 F4라는 설정이었다.
김범이 맡은 소이정은 ‘꽃보다 남자’ 방영 후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구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첫사랑이었던 차은재를 잊지 못하던 모습과 외국 유학을 떠나기 전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귀국 후 좋아하는 추가을을 찾아가는 등의 행동으로 ‘꽃보다 남자’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그 후 드라마 ‘드림’,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불의 여신 정이’, ‘신분을 숨겨라’ 등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지만, 작품이 큰 화제를 끌진 못했다.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박진성 역과 2016년 ‘미세스 캅 2’의 이로준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을 수 있었다.
김범은 군대 이후 ‘구미호뎐 시즌1‘을 선택해 복귀했다. 이동욱과 함께 선보인 형제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대중에게 다시 한번 알려지는 계기였다. ‘로스쿨’과 ‘고스트 닥터’로 입증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이동욱과 김범의 형제 케미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구미호뎐 시즌1’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구미호뎐1938‘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5월 6일, tvN에서 저녁 9시 20분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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