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미스터 리’ 샛별이
백혈병 연기 위해 12살에 삭발
2023년 드라마 ‘오! 영심이’ 출연
아역 배우 엄채영이 ENA 드라마 ‘오!영심이’에 캐스팅 확정됐다.
엄채영은 2015년, 9살의 나이에 영화 ‘미쓰와이프’에서 민아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서 차승원의 딸 샛별이 역을 맡은 엄채영은, 백혈병이 걸린 샛별이를 연기하기 위해서 실제로 삭발을 하기도 했다.
엄채영의 연기에 대한 열정에, 현장의 배우들과 감독님의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엄채영은 “머리를 많이 밀어서 따끔하고 열이 나서 힘들었다”면서 “실제로 몸이 아프지만 굳세게 버티고 있는 친구들이 영화를 보고 힘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했다”고 전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이후 드라마와 영화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졌다.
특히 엄채영은 대세 여배우들의 아역을 도맡아했는데, tvN ‘디어마이프렌즈’에서는 고현정의 아역인 어린 박완 역, tvN ‘명불허전’에서는 김아중의 아역인 어린 연경 역, 영화 ‘콜’에서는 박신혜의 아역인 어린 서연 역을 맡았다.
최근에는 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에서 심민지 역, 드라마 ‘트롤리’에서 장현서 역을 맡아 누군가의 어린 시절이 아닌, 극 전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완성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트롤리’에서 맡은 장현서 역은 국회의원의 딸인 남윤서를 시기하며 괴롭히는 반 친구로, 엄채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엄채영은 2023년 ENA 드라마 ‘오! 영심이’로 돌아온다. 뉴트로 드라마 ‘오! 영심이’는 추억의 만화영화 ‘영심이’ 속 캐릭터들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오! 영심이’는 30대에 접어들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고 있는 영심이가 왕경태와 우연히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티격태격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송하윤과 동해가 각각 영심이와 왕경태 역을 맡았다. 엄채영은 김민지 역을 맡아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오! 영심이’는 5월 15일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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