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 D.P. 병장 황장수 역
미필이라 밝혀져, 시청자들 충격
영화 ‘부활남’에 캐스팅 소식 전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 배우 신승호가 미필이라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승호는 ‘D.P.’에서 서열 놀이에 심취한 병장 황장수 역을 맡아 후배를 가학적으로 괴롭히는 악랄한 군대 선임의 표본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배우 정해인은 ‘D.P.’ 출연진들은 자신들의 군 생활을 작품에 녹였다고 밝혔다. 각자 자신의 군 생활을 이야기하며 촬영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미필인 신승호가 반전을 보여주었다. 신승호의 소름 끼치는 병장 연기에 시청자들은 그가 군대를 경험해 보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정해인은 “신승호 배우는 아직 어리고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지만, 연기를 잘했다. 극 안에 살아있는 인물을 표현해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준희 감독은 “황장수 역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다. 오디션 말고도 신승호 배우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싹싹한 친구였다”고 전했다.
또한 “운동을 오래 했던 친구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비슷했다. 군대를 가지 않았지만 비슷한 걸 겪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일부 해소해 주었다.
신승호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1년간 축구 선수 생활을 했다. 축구팀은 구타와 폭언 등 가혹행위가 빈번했으며 선후배 간 위계질서가 심했다.
신승호는 2016년 축구를 그만두었다. 이후 워킹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두세 달 만에 2017년 S/S 서울패션위크, 서울 365 패션쇼 등에 오르며 떠오르는 신인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하였다.
2017년 연말에는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신승호는 초기 작품들인 ‘에이틴’, ‘열여덟의 순간’, ‘좋아하면 울리는’, ‘계약우정’에서 모두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으나 2021년 ‘D.P.’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2년에는 tvN 드라마 ‘환혼’에서 대호국의 세자 고원 역을 맡아 시대극까지 훌륭히 소화해 냈다.
지난 1일, 신승호는 영화 ‘부활남’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부활남’은 죽은 뒤 72시간이 되면 부활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취준생 ‘석환(구교환)’의 이야기다.
신승호는 석환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그를 잡기 위해 추격하는 블랙 역을 맡았다.
‘부활남’은 ‘D.P.’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교환과 신승호의 재회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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