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범죄도시 전 시리즈 출연
범죄도시3에서는 야쿠자 빌런즈
마동석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여
‘범죄도시’ 배우 이태규가 마동석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이태규는 “마동석 형과는 8년 전에 우연히 만나게 됐다. 그때 동석이 형이 ‘언젠가 너 잘 될 것 같으니까 도와줄게’라고 했었다. 그때부터 서로 교류가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회사도 같아지면서, 오디션을 볼 기회가 많아지니 함께 작품을 많이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태규는 오디션 기회가 있어도 떨어지거나, 아예 기회조차 들어오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워낙 (마동석이) 작품을 많이 하시다 보니 겹치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태규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두 남자’, ‘원더풀 고스트’, ‘동네사람들’ 등 다수의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이 기획부터 시나리오, 출연까지 한 작품으로 이태규는 전 시리즈에 참여했다.
‘범죄도시1’에서는 형사 역을, ‘범죄도시2’에서는 화교 살수로 등장했으며 ‘범죄도시3’에서는 새로운 빌런으로 출연한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이태규는 리키와 함께 ‘야쿠자 빌런즈’로 출연해 리키의 왼팔이자 무자비한 빌런 마사 역을 맡았다.
이태규는 “(빌런) 배우로서 잡혀도 마석도의 주먹에 잡히는 게 낫지 않겠나.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태규는 마동석에 대해 “현장에서 액션 장면이나 합이 계속 바뀌는 편인데, 마동석 씨가 워낙 액션 베테랑이다 보니 포인트를 잘 아시더라”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하면 임팩트가 있을 것 같다’고 집어주기도 하고, (함께한 액션이) 무섭긴 해도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태규는 “아무리 가짜로 주먹이나 칼을 휘두른다고 하더라도, 너무 멀리서 휘두르면 리얼함이 살지가 않는다. 그래서 정말 코앞에서 주먹이 오고 가다 보니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동석이) 워낙 액션 베테랑이어서 사고도 한번 없이 촬영을 잘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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