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김태우’
공부도, 노는 것도 잘하는 아내한테 반해
세 자녀 둔 다둥이 아빠
김태우는 지인의 소개로 아내 김애리를 만났다.
당시 김애리는 해외 유학까지 갔다 와 서울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었다.
공부를 잘하면 잘 놀지 못할 거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던 김태우는 첫 만남 때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팝송을 다 아는 아내를 보고 호감을 느낀다.
김태우는 그런 그녀와 클럽에서 놀자는 약속을 잡는다. 그리고 김태우는 클럽에 나타난 김애리를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평소에는 화장도 잘 안 하고 늘 머리를 묶으면서 일하던 김애리가 긴 머리를 풀고 달라붙는 검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것이다.
김태우는 평소와 180도 다른 김애리의 반전 모습에 큰 매력을 느꼈다.
서로 다른 두 모습에 반한 김태우는 클럽에서 놀고 난 다음 날 김애리에게 사귀자고 고백하며 만난 지 3개월 만에 교제를 시작했다.
교제 중에 그는 김애리에게 한 번 더 반하게 된다.
여느 때와 평범하게 김태우는 집에서 김애리와 함께 축구 경기를 보던 중이었다.
그러다 정말 예상치 못한 순간에 김애리가 김태우에게 키스했고 두 사람의 첫 키스라 김태우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김애리는 ‘갑자기 입술이 정말 예뻐 보였어’라고 간단하게 대답했지만, 김태우는 예상치 못했던 과감한 스킨십에 ‘심쿵’ 했다고 밝히며 저렇게 적극적인 여자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2011년 11월 김태우는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전까지는 일반인인 아내의 입장을 고려해 데이트도 차 안에서만 하는 등 비밀 연애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팬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교제 1년 6개월 만에 이루어졌는데 결혼과 더불어 임신 소식까지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매체를 통해 ‘결혼 준비 중 아이가 찾아왔다’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이듬해 4월 딸을 얻으며 god 최초의 유부남이자 아빠가 되었다.
2013년에는 연년생 둘째 딸이, 2015년에는 막내아들을 얻으며 다둥이 아빠로 등극했다.
세 명 다 김태우를 똑 빼닮은 외모로 이모 팬, 삼촌 팬들을 양산하기도 했다.
김태우는 올해로 어느덧 결혼 12년 차를 맞이한 중년의 부부다. 아내 김애리는 SNS에 가족사진을 꾸준히 올리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22일 올린 사진 속 김태우와 딸은 노란색 LA 레이커스의 유니폼으로 커플룩을 완성하며 붕어빵 미모를 자랑한다. 폭풍 성장한 세 자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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