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대표 김소희
동대문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이제는 수천 억대 자산가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대표는 여성 CEO로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가 이루어 낸 업적은 굉장한데요.
‘유커가 가장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 1위’, ‘CNN이 선정한 한국 10대 브랜드’ 등 저명한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본인의 사업체 이름을 올리며 2017년에는 매출 1,675억 원을 달성해 냈죠.
그리고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이제 수천 억대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로 꼽히는 프랑스 로레알 그룹이 6,000억 원 안팎의 가격에 스타일 난다를 매각한 덕분인데요.
김소희 대는 성공과 수익에 매달리지 않고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매진했던 것이 성공 신화의 비결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죠.
그렇다면 이미 성공에 성공을 거듭한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1세대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 난다’는 김소희 대표가 22세였던 2005년에 창업한 회사입니다.
비서로 취업했던 그녀는 이 일이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라는 생각에서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이미 엄마의 재봉틀로 직접 옷을 만들어 입었을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옷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보였던 그녀입니다. 그리고 장사에도 큰 흥미를 느끼고 있었던 김소희 대표이죠.
이와 같은 그녀의 적성과 흥미가 결합해 ‘옷 판매’라는 길로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동대문 시장에서 산 옷을 소박하게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했는데 반응이 꽤 괜찮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 대표는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식회사 ㈜난다를 설립하고 제대로 패션 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유니크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긴 했으나 처음부터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것은 아니었죠. 점점 개성 있는 디자인을 지향하면서도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며 자리를 잡아 갔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화장품 사업에까지 진출하기에 이릅니다.
화장품 제조기업 한국콜마를 직접 찾아가 제품을 기획하고 자체 화장품 브랜드 ‘쓰리 콘셉트 아이즈’를 론칭했는데요.
이후 ‘K뷰티’ ‘K 패션’ 등 한류 바람을 타고 스타일 난다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했죠. 특히 색조 화장품에 강세를 보이며 승승장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립스틱을 찾기 위해 50곳 이상을 찾아다녔으며 립스틱 한 개를 출시할 때 10번 이상의 수정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만족할 때까지’ 이것이 스타일 난다의 또 다른 성공 비결이었습니다.
현재 3CE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화장품 유통채널 세포라(SEPHORA)를 통해 해외에서도 수백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요.
이렇게 사업체의 덩치가 커지고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활발해지면서 김소희 대표는 다음 도약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문경영인과 글로벌 파트너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녀는 2016년부터 스타일 난다 매각을 추진했습니다.
그녀의 손을 잡은 기업은 로레알 그룹으로 6,000억 원 안팎의 가격으로 매각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게 창업 13년 만에 김소희 대표는 수천 억의 돈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감성이며 우리가 판매하는 것 또한 제품이 아니라 문화입니다”라는 게 김소희 대표가 밝힌 소신이었는데요. 이런 소신 덕분에 스타일 난다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일 난다는 핑크 풀 카페(PINK POUL CAFE)를 오픈하며 식음 사업까지 확대하기도 했는데요.
김소희 대표는 2021년 회사를 떠나며 주부로 돌아갈 뜻을 밝혔습니다. 최근 세번째 출산을 통해 삼남매의 엄마가 되었으며, 전원생활을 즐기며 육아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지난 17년간 3CE와 스타일난다의 글로벌 성공에 기여하였죠. 앞으로도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