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메이비 부부
밥 네 번 먹고 결혼해
공개 프러포즈 화제
이제 ‘사람은 오래 만나봐야 안다’라는 말도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만난 지 얼마 안 되어 결혼하는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연예계에도 연애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한 커플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배우 윤상현과 가수 메이비 부부입니다.
배우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메이비는 가수 겸 작사가로 이효리의 대표곡 ’10 Minute’을 작사했는데요. 2006에는 가수로 데뷔하여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으며 드라마 OST에 참여하기도 했죠.
윤상현은 통통한 스타일이 이상형이었지만 메이비가 너무 마른 체구이고 이름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첫인상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메이비 또한 윤상현을 처음 만났을 때 그가 5시간 동안 옛날 여자친구 얘기만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죠.
하지만 메이비는 그러한 윤상현과의 대화가 기분이 나쁘지 않았고 집에 와서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고 전했는데요.
윤상현 역시 집에 가서 자꾸 메이비가 생각났고 자신도 모르게 전화번호를 누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인 시절 메이비가 장을 봐서 요리를 해준 날 윤상현은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심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 두 달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연애 두 달 만의 결혼이라 결혼 전 외식이 네 번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죠.
한편 결혼 전, 윤상현의 프러포즈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윤상현이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출연한 날, 관객석에 앉아 촬영 현장을 지켜보던 메이비에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했기 때문인데요
윤상현은 가수 연습생이었던 경력을 살려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열창하며 그녀에게 마음을 전했죠.
그뿐만 아니라 관객석 모두가 메이비에게 준비된 장미꽃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고 메이비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윤상현은 ‘따뜻한 사람과 따뜻한 가정을 꾸릴 것이며 메이비는 조금씩 불타오르기 시작한 사람이다’라고 고백해 훈훈한 현장을 만들었고, 이후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팬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결혼을 기념해 듀엣곡 ‘봉숭아 물들다’ 곡을 공개하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들은 2015년 2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현재 윤상현은 ‘다둥이 아빠’가 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24일 셋째를 득남하기에 앞서, 2015년 12월에 첫딸을 얻고 2017년 5월에 둘째를 득녀했죠.
이후 윤상현은 KBS 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 등의 가족 예능을 통해 삼남매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엄마 아빠를 똑 닮은 아이들의 외모와 윤상현의 출중한 육아 실력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한편, 윤상현은 ‘완벽한 가족’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웹툰 원작의 드라마인데요.
윤상현은 극 중 빌런 최현민 역을 맡았죠. 최현민은 선한 외모, 친절한 말투와는 달리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로 누구든 필요하면 이용하고 필요 없으면 가차 없이 버리는 냉철한 인물입니다.
늘 다정한 아빠로 알려진 윤상현이 표현할 최현민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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