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된 ‘스타 강사’들
의외의 강의력으로 실력 입증
본업 살려 강의하기도 해
요즘 여러 방송에 스타 강사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놀라운 강의력으로 유명세를 얻어 스타가 된 경우인데요.
반대로 스타였다가 강사로 직업을 바꾼 연예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강사로 변신한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이상인은 인터넷 강의에서 부동산학 개론을 가르쳤습니다.
당시 해당 회사의 모델이자 강사로서 활동한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이었는데요.
심지어 대학 재학 당시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수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의 뛰어난 학습 능력을 제대로 인증했죠.
어릴 때부터 회계사를 준비했던 그의 실력은 흠잡을 곳이 없었고 누리꾼들은 의외의 고스펙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노량진에 토익 강사로 등장해 뛰어난 미모가 화제가 된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걸그룹 오투포 출신 안미정이 그 주인공이죠. 그녀는 1999년 아이돌 그룹 오투포 활동 이후 리포터로 변신했는데요.
그러다 2009년 토익 강사로 전업해 온라인 강의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녀의 모습이 공개된 후 의외의 영어 실력과 함께 아름다운 미모가 화제가 됐죠.
그런가 하면 안미정은 최근 영어 문제집까지 출판하며 완전한 강사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대를 아이돌 활동으로 보낸 후 토익 강사로 변신한 스타 가수는 또 있었는데요. 바로 그룹 ‘맨사(MAN 4)’ 출신 권영준입니다.
그는 가수 활동과 군 제대를 마치고 진로를 고민하던 중 평소 자신 있었던 토익을 무기로 삼아 강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깔끔한 인상으로 여성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그는 강의 시간 동안 수강생들의 요청에 노래도 불러주며 재미있는 강의를 진행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죠.
이처럼 본업과는 다른 분야를 가르치는 스타들도 있지만, 사실 본인의 경력과 전공을 살려 강단에 서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현업에 종사하며 쉽게 배울 수 없는 노하우와 스킬들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해 줄 수 있어, 특히 연예 활동과 관련한 과에선 연예인 교수님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수 나윤권과 배다해는 실용음악과에서, 옥주현과 2AM 출신 창민은 뮤지컬학과에서 교수로 임명되어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최근에는 그룹 EXID 메인보컬 솔지가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실용음악보컬학과 교수가 되었다고 해 큰 화제를 모았죠.
솔지는 평소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걸로 유명한데요. 이러한 본인의 보컬 스킬을 십분 살려 교수직에 도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교수 임용에 대해 “학생으로서 수업받을 때랑 제가 교수라는 직업을 갖게 되면서 학생들을 마주할 때랑 기분이 다르고 책임감이 크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는데요.
또한 “(학생들과) 대화도 나누고 많이 보듬어 주고 싶다. 노력하겠다”라며 따뜻한 교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죠.
솔지는 3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교수가 된 만큼 제자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하는데요.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자들의 사진과 “내가 과연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잘 하고 있는걸까 많은 생각이 들었던 요즘. 더 기운내서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고마워 얘들아”라는 글을 게시, 아낌없는 제자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그런가 하면 “종강이다!!!!!!!! 모두들 고생 많았습니다”라며 젊은 교수다운 유쾌한 종강 소감을 남기기도 했죠.
이처럼 의외의 재능과 스펙을 자랑하며 각자의 삶에서 새로운 도전하는 여러 스타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이 쉽진 않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며 본인이 가진 것들을 많은 제자들에게 나누고 있는 그들이었는데요.
활동과 병행하는 스타들도,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스타들도 모두 각자의 길에서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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