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딸, 이제 어엿한 숙녀로
정용진 아들, 경영수업 본격화?
인스타 비공개로 돌리기도
국내 최고의 재벌가 자제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들은 어느 학교에 다니고, 누구와 어울리며 뭘 좋아하는지, 정말 우리와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지, 가끔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재벌가의 딸, 아들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원치 않는 언론과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때로는 부담스러울 법도 할텐데요.
오늘은 재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두 인물이자, 닮은 듯 다른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자녀들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1998년 대상 그룹의 장녀 임세령 현 대상그룹 전무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0년과 2004년 차례로 아들과 딸을 얻었지만, 2009년 이혼을 결정했는데요.
2000년생인 아들 이지호 군은 2013년 영훈국제중 입학 비리 사건으로 대중의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그를 포함 총 3명이 입시 성적 조작을 통해 합격한 사실이 알려졌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지호 군은 결국 자퇴하고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는데요.
이후 미 코네티컷 주의 명문 사립 기숙학교인 ‘초트 로즈메리 홀’로 진학했으나 여기서도 자퇴하게 됩니다.
미국 기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지호가 마리화나를 피우다 적발되어 11학년 때 퇴학당했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삼성 측에서는 빡빡한 교육과정을 따라잡기 힘들어 전학을 목적으로 자퇴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딸 이원주 양은 어린 시절부터 배워온 발레에 재능을 보여 2016년 국립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발레는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느덧 성숙한 숙녀가 된 이원주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친구들과 콘서트를 다녀오는 등 또래의 여느 소녀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러운 탓이었을까요. 그녀는 현재 모든 SNS 계정을 닫았는데요.
최근 이원주는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태국의 한 식당에서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1995년 결혼한 배우 고현정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결혼 8년여 만인 2003년 이혼했는데요. 이후 2011년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해 늦둥이 쌍둥이 남매를 얻었습니다.
정용진 씨의 큰 아들 정해찬 군은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2017년 코넬대 호텔경영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그는 학생 신분임에도 2020년 신세계그룹 호텔 계열사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 인턴 사원으로 입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정용진 부회장은 장남 정해찬 군과 함께 예술의 전당을 방문했는데요. 배우자 한지희 씨의 플루트 연주회를 관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정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아들을 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정해찬 군의 경영 수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죠.
정해찬 군이 아버지 정용진 부회장을 많이 닮았다면, 딸 정해인 양은 고현정 씨의 시원스러운 이목구비를 그대로 받았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딸 이원주 양처럼 정해인 양 역시 SNS로 대중들과 소통한 이력이 있습니다.
미 매사추세츠 주의 한 기숙학교에서 공부하던 정해인 양은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ASK.FM이라는 SNS 계정으로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하다 현재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활발한 인스타그램 활동으로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정용진 부회장은 한지희와의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남매들의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최근에는 쌍둥이 자녀가 배우 강동원에게 싸인을 받는 사진을 게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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