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배우 조달환
공무원 아내의 프로포즈
‘정신병동’찍고 우울증 겪어
배우들이 선보이는 명연기는 작품의 퀄리티를 향상시키며 스토리를 빛내줍니다.
그렇기에 배우들도 작품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요. 연기가 끝나고 컷 신호가 울렸음에도 바로 감정이 잘 추스려 지지 않는다고 하죠.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촬영 후 환자에 몰입하다가 실제 우울증이 걸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폭로한 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배우 조달환입니다.
감초 같은 배우 조달환
조달환은 과거 가정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기에 배우의 꿈과 동시에 형편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기 전공을 했다고 하죠.
조달환은 2001년 드라마 ‘허니허니’를 통해 데뷔를 이뤘고 이후 꾸준히 영화 및 드라마에서 감초 같은 조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뽐내 왔습니다.
조달환은 당시 연예계에서 유명한 탁구 실력으로 소문나있었는데요. 전국 대회 3부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의 탁구 광이었죠. 언론시사회에서 탁구 선수인 박미영과의 열애를 깜짝 공개하며 결혼할 사이임을 알려 그가 탁구 광이었던 퍼즐이 맞춰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그러나 끝내 결별 소식을 전한 조달환은 이후 미모의 회사원 아내를 소개 받아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조달환 아내의 박력 프로포즈
최근 스페셜 MC로 ‘동상이몽2’ 방송에 출연한 결혼 10년차 조달환은 결혼 비하인드를 풀며 눈길을 끌기도 했죠.
공무원이었던 아내는 조달환의 통장 잔고가 0원이던 시절 아내가 먼저 “내가 먹여살리겠다. 아이 한 명 키우며 충분히 지낼 수 있다”고 청혼했다고 밝히며 당시를 회상해 부러움을 샀습니다.
조달환 부부는 현재 결혼 10년차이며 슬하에 두 자녀가 있으며 집 근처에 별장을 마련해 여가 시간도 보내며 형편이 어려웠던 과거와는 달라진 삶을 밝히며 행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달환은 특히 명필가로도 알려졌는데 13년차 캘리그래피 작가로 활동중임을 알렸죠. 시작 계기에 대해 그는 “영화 ‘공모자들’ 대본을 보다가 눈에 들어온 영화제목, 느낌 가는대로 써드리니 감독님이 제목으로 쓰셨다”며 그렇게 직업으로도 캘리그래피를 사게 된 계기를 전했는데요.
조달환은 섬세한 연기뿐만 아니라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내며 작품에서 매력을 톡톡히 드러내고 유튜브 활동 및 명필가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드러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출까지 결심하게 된 배역 몰입
조달환은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촬영 후 심한 후유증을 겪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평소 연기에 과몰입을 많이 한다는 조달환은 직장 상사에게 괴롭힘을 받다 정신 치료까지 받아야하는 김성식 과장으로 출연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데요.
죽음을 오가는 역할에 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김성식 과장 역은 촬영 이후에도 헤어나오기 힘들었다고 전했죠. 그는 “집에 가서도 너무 우울해 있으니 애들이 아빠한테 오지도 않고 집에서도 나오고 그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심각성을 전했는데요.
작품의 감독님한테 ‘다신 연기 안 하겠다’고 하며 그 당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배우의 삶까지 그만둘 결심을 했었다고 밝혔죠.
조달환은 작품에 몰입해 힘들었던 감정을 유튜브 및 취미 활동으로 풀며 해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리며 연기에 대한 애정과 회의감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해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배우가 배역을 완벽히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오는 괴리감을 잘 극복해내며 더 멋진 모습으로 보여줄 배우 조달환님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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