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결혼한 김혜정
이혼 후 1000평대 집 살아
전원일기 마지막 촬영 장소
스님과 결혼했음에도 1000평 대 집에서 살고 있는 여배우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의 며느리이자 ‘복길’의 엄마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혜정인데요.
김혜정은 1988년 시인이자 스님이었던 남자와 결혼했지만 2003년 1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김혜정은 한 방송서 이혼 후에 대해 “많이 힘들었다 정말 대인기피증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을 안 만났다”며 “내 안에 나를 가두고, 완전히 차단시켜놓고 살던 세월이 5~6년 정도 됐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정은 현재 전원일기 마지막 촬영 장소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김혜정은 “제가 유년기에, 초등학교 때 시골로 전학을 가 살았는데, 그 당시엔 그게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자연이 그립더라”며 “‘전원일기’ 끝날 무렵에 이장님께서 ‘여기 마을에 괜찮은 집이 하나 나왔는데 보겠느냐’고 하기에 가서 보니까 너무 좋더라 두말 안 하고 ‘제가 이거 (매입)하겠다’해서 2002년에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원생활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무한 노동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노동에 비하면 사계절이 변화하는 것,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빛나기 때문에 고통스러움도 견디면서 지낸다”고 답했습니다.
김혜정은 현재 자신이 돌보는 공간이 1,000평 정도 되고 마당 가운데 200년 가까이 된 소나무가 있다며 놀라운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여름에 비가 한 번 오고 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움직여도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일한 티가 나지 않는다며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한편, 김혜정은 1961년 출생해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습니다. 이어 드라마 ‘전원일기’를 비롯해 ‘사랑과 야망’, ‘하늘 바라기’, ‘해바라기’, ‘장희빈’, ‘식객’, ‘신기생뎐’, ‘구암 허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2023년 김혜정은 심리학과 박사과정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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