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여왕’ 윤희정
3년 전 미국서 아들 사망
코로나로 화상 장례식
가수 윤희정이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심경과 회복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오정연이 윤희정, 도경완, 이지애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윤희정은 오정연이 번아웃으로 힘들어했을 때 친해졌다고 합니다.
이날 윤희정은 “어떤 사람은 인생을 비극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희극이라고 한다. 세상은 꼼짝 안 한다. 내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인생의 낭떠러지에 백 번은 갔다”며 3년 전 아들의 심장마비 사망을 언급했습니다.
윤희정은 “사람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이해도 원치 않는. 네가 날 알아? 어떻게 알아? 이해한다고 하지 마. 설명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며 입을 열었죠.
지난 2021년 미국에 살고 있는 윤희정의 아들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아들의 마지막을 보기는커녕 장례식장에도 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윤희정은 “미국에 못 가니까 화상으로 장례식을 하고. 살다가 그런 일을 처음 당했다. 더 심한 일이 있겠냐. 다른 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심경을 털어놓았죠.
그러면서도 “다 지나가리니. 종착역을 달리는 기차에 우리 모두가 탄다. 우리 애만 침대칸으로 옮긴 거다”라며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희정은 ‘재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48년 차 가수입니다.
그녀의 가창력 앞에서는 누구든지 숙연해진다고 하는데요. 이에 한국 내에서 단연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라고 불립니다.
윤희정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는데, 딸은 버블시스터즈 출신 가수 쏘머즈이며 아들은 앞서 전한 바와 같이 2021년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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