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
50년 동안 중졸 학력
최근 검정고시 합격 소식
67살의 나이에 검정고시 합격 소식을 전한 연예인이 있습니다.
지난 9일 가수 인순이는 SNS에 “달라진 것 찾기 ^^”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게재했습니다.
프로필 사진 두 장은 언뜻 보면 똑같은 사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학련란에 기재된 내용이 달라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바로 학력이 청산중학교 졸업에서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로 바뀐 것입니다.
1957년, 흑인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순이는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 탓에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생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인순이는 어린 나이에 생계 활동을 하다가 1978년 3인조 걸그룹 ‘희자매’로 데뷔했습니다.
1981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한 인순이는 뛰어난 가창으로 ‘떠나야 할 그 사람’, ‘밤이면 밤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거위의 꿈’ 등 엄청난 히트곡을 내며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죠.
인순이는 업계에서는 큰 성공을 이루며 이름을 알렸지만, 못다 한 학업에 아쉬움이 있었나 봅니다.
최근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하며 50년 동안 중졸로 남아 있던 학력을 고졸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이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축하드려요!! 멋져요!”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팬들 또한 “언니 서울대 진학 뒷바라지 갑니다”, “언니의 용기와 도전에 왕큰박수”, “젊은이들의 우상 워너비”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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