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희 무명 시절
‘도깨비’ 단역으로 알려져
이병헌 극찬까지 받아 화제
이병헌도 극찬했다는 연기력의 소유자가 화제인데요~
그는 ‘도깨비’ 단역으로 시작해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재벌집 막내아들’ 등 히트작마다 출연해 시선을 강탈하는 연기로 화제가 된 배우 김남희입니다.
무명 배우로 활동했던 김남희는 지난 2017년 tvN ‘도깨비’에서 과로한 의사 역할로 짧은 출연을 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도깨비’로 인연을 맺은 이응복 감독과 다음 해 tvN ‘미스터 션샤인’을 함께 하게 됐는데요~
당시 정해진 역할 없이 오디션을 봤던 김남희는 갑자기 시킨 일본어 연기를 특유의 센스로 소화해 냈고, 영어와 한국어를 하는 일본인 ‘모리 타카시’ 역할로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몰랐던 김남희는 캐스팅이 확정된 뒤 일본으로 출국해, 한 달 동안 일본인들의 말투, 행동을 연구했고, 영어 잘하는 일본 친구가 녹음해 준 대사를 한글로 적어 통으로 외웠다고 합니다.
이에 ‘모리 타카시’의 말투는 등장하는 장면마다 화제가 됐습니다.
무명 타이틀을 벗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던 김남희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소시오패스 성향의 재벌 3세 역할을 맡았고, “서울이 언제부터 이렇게 재밌어진 거야, 내 허락도 없이”라는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현재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은 김남희도 무명 시절 흑역사는 피할 수 없었는데요~
무명 시절, 김남희는 OCN ‘실종느와르M’에서 다섯 줄의 대사를 받았고, 만 번 정도 연습하고 갔지만 긴장감에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한쪽에 이어폰을 끼고 불러준 대사를 읊었으며, 본인이 출연료를 거절하기까지 했다네요~
또 다른 흑역사가 될 뻔한 단역으로 대중은 물론 감독님에게도 눈도장을 찍어 결국 누구나 인정하는 배우가 된 김남희,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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