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병 환자 팬
집 찾아가서 시간 보내
배우 한효주 미담
배우 한효주가 근육병 환자 팬을 위한 팬서비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거 한 SNS 이용자는 한효주의 미담을 공유했는데요.
그는 “한효주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위 기사는 어렵게 살다 작년에 소천(개신교에서 죽음을 이르는 말)한 제 친구입니다”라며 친구의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해당 기사 속 인물은 허정석 씨였는데요. 허 씨는 근육병의 일종인 진행성근이영양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진행성근이영양증은 근육과 근력이 점차 약해지며 일상적인 행동에도 지장이 가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허 씨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이 병을 진단받고, 2012년 별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제 친구가 한효주 씨 팬카페 회원이라 팬 미팅을 갔었는데 경품추첨이 되지 않아 죄송하다며 주소를 물어보았다더라”라며 “그리고 주말에 선물이 아닌 한효주 씨가 제 친구 집에 방문하여 하루종일 같이 시간을 보내주었다더라”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동이 DVD 전 세트를 가져와 사인해주고 자기 사인 주고 싶은 사람 이름 얘기해달라며 A4용지 100장에 사인 해주고 그 뒤로도 계속 연락해, 시사회권을 보내주고, 선물도 보내줬다”라고 한효주의 미담을 공개했습니다.
또 “작년 10월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을 때는 새벽에 수수한 옷차림에 홀로 나타나 조용히 조문하고 조의금도 백만 원이나 하고 갔다”라며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하는 연예인은 지지해주고 격려해주고 믿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미담을 공개한 이유를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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