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아버지와
연락 안했다는
무명배우 송재희
배우 송재희가 무명 시절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송재희는 무명 시절 부모님과의 관계가 서먹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 자격지심이 생겼다. 부모님이 나를 쳐다만 봐도 ‘지금 날 한심하게 쳐다보신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1년간 아버지와 대화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던 어느 날 정말 오랜만에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아버지의 통화연결음이 윤미래의 ‘잊었니’였다. 생각해보니 그 뮤직비디오에 내가 한 컷 나왔었다”라고 말했는데요.
송재희는 “그때 무명이던 자신을 묵묵히 응원해준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고 꼭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송재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 역할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는데요. 이후 영화 ‘파이널리’, ‘남편이 필요해?’, 드라마 ‘구암 허준’, ‘가족끼리 왜 이래’, ‘당신은 선물’, ‘단짠 오피스’, ‘클리닝 업’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영화 ‘아파트 : 리플리의 세계’의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아파트 : 리플리의 세계’는 미제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리플리 증후군’ 현상을 겪는 소년의 기속에 들어가 단서를 파헤쳐가는 인터랙티브 스릴러 영화로, 제81회 베니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송재희는 2017년 배우 지소연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난임을 극복하고 2023년 첫 딸 출산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 7주년을 맞기도 했는데요.
지소연은 “우리 흥 많은 하엘이는 노래만 나오면 덩실덩실하는데 결혼 7주년 아이와 함께 사진 찍는 순간이 온다. 돌아보면 많은 일 같지만 또 한 순간의 찰나 같은 7년을 추억하는 2024년의 9월 7일”라며 “앞으로 더 많은 날을 함께할 것이지만 참 고맙고 또 지난 날들보다 더 사랑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도 우리 이 순간을 기억하며 덩실덩실 춤추며 지내보자”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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