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
아내 감자탕집서 일해
이후 예능 출연
배우 성동일의 아내가 힘든 시절 감자탕집에서 알바를 했다는데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성동일은 아내 생각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아내와 처음 만난 식당을 찾아갔는데요.
성동일은 뒤이어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어 “아빠 왜 우냐”라는 질문에 “엄마가 아빠 진짜 힘들 때 만나서 고생 많이 했다. 엄마한테 미안해서 우는거다”라고 대답했는데요.
그는 “갑자기 아내가 생각났다. 내가 가장 힘들 때 시집와서 지금까지 행복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고마워서 울컥했다”라고 눈물의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성동일은 “당시 누나가 예능이라도 출연하라고 했지만 배우 자존심에 못했다. 그러자 누나가 아내가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 나 몰래 일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어 “아내가 아침 방송에 나와 얼굴이 알려졌기 때문에 남들이 알아볼까봐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 화도 났지만 집사람한테 미안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성동일은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 SBS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했는데요.
연극 스타일의 연기와 목소리 톤 등으로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받으며 10년 정도 제대로 연기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성동일은 “아무 섭외도 안 들어오고 먹고는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던 때였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연극으로 돌아가자니 그건 좀 나 자신이 후진 것 같고, 차마 예능을 하기엔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라고 힘든 시절을 공개했는데요.
예능을 절대 안하겠다고 생각한 성동일은 아내가 감자탕 집에서 알바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한편, 성동일은 2003년 14살 연하 아내 박경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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