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이영범 부부
결혼 21년 만에 이혼
잉꼬부부인 척해도 별거

21년 동안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연예인 부부의 이혼이 화제였는데요~
개그우먼 노유정은 지난 1986년 MBC 특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드라마 ‘LA 아리랑’, ‘641 가족’, ‘마법 천자문’, 라디오 ‘최영준, 노유정의 차차차’, ‘박세민, 노유정의 싱싱 드라이브’ 등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인기를 끌었던 ‘LA 아리랑’에서는 지난 1994년 결혼한 배우 이영범과 부부로 출연해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쳤는데요~
잉꼬 부부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이혼설에 나올 때마다 확실하게 이를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다수의 방송에 동반 출연해 잉꼬 부부 면모를 드러내던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4년의 별거 끝에 21년의 결혼 생활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방송에 출연한 노유정은 이혼 이유를 이영범의 사업 실패, 여배우와의 외도 등으로 꼽아 충격을 자아냈는데요~
당시 노유정은 “남편이 주식 투자를 하고 사기를 당하면서 일을 잠깐 쉬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10년 동안 활동 없이 쉬게 돼 혼자 경제적 책임을 졌다. 사업을 하던 남편이 저한테도 돈을 구해 오라 요구했고, 안 되니까 큰 소리가 나고 거칠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 후 첫애를 가졌을 때 외도를 했는데 심지어 그 상대가 저와 잘 아는 동료 배우였다. 충격이었다. 당시 그 여자는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해 유부녀가 됐다. 그럼에도 늘 당당했고 아직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어 더 화가 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혼 후 먹고 사는 게 힘들어 수산시장 아르바이트도 했다는 노유정.
하지만 이영범은 이에 대해 “사업에 손을 댔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별거를 한 게 이혼으로 이어졌을 뿐 외도는 사실이 아니다.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도 없이 이렇게 한 사람을 인격 살인하는 데 대해 분노가 크다”라고 반박했습니다.
21년의 결혼 생활 동안 잉꼬 부부로 알려졌던 연예인 부부의 마지막이 논란으로 얼룩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혼의 아픔을 이겨내고 활동 이어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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