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베이비’
중국 여성 첸첸,
지난 25일 사망…

‘밀레니엄 베이비’로 불린 중국의 첸첸(千千)이 25세 나이에 급성 심장사로 요절했습니다.
지난 25일, 홍성신문,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첸첸의 어머니이자 교사인 웨모씨는 딸이 지난 9일 급성심장사(SCD)로 숨졌다고 전했는데요.
첸첸의 어머니는 딸의 부고를 알리는 글을 통해 “새천년의 폭죽 소리와 사람들의 환호 속에 태어난 딸이 떠났다”며 “딸이 천국에서 이 세상이 올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느끼길 바란다”며 슬픈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딸을 아껴주시고 추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첸첸은 우리 가족의 딸이지만, ‘밀레니엄 베이비’라는 상징적인 존재로 태어났기에, 단지 우리 가족만의 아이는 아니었다”라며 딸을 추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첸첸은 지난 9일 새벽 5시 경 급성 심장사로 숨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급성 심장사는 심장 관련 증상에 따른 자연사를 말합니다.
급성 심장사는 매년 관련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중국에서는 흔한 사망 원인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첸첸은 생전 톈진의 한 호텔 계약제 피아니스트로 일했다고 합니다. 이달 초 첸첸은 감기 기운이 있었으나 동료들에게 짐이 될까 두려워 병원을 찾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첸첸은 지난 8일 장거리 버스를 타고 고향인 산시성 장즈시에 도착했으나, 도착 당시 체온이 40도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다음 날 새벽, 그녀는 병원에서 의식을 잃은 뒤 깨어나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첸첸은 그녀의 어머니가 1999년 12월 31일 오후 3시 분만실로 들어가 오랜 산통 끝에 2000년 1월 1일 0시 정각에 태어났습니다.
한때 그녀의 사망 소식이 웨이보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중국 네티즌은 그녀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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