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3개월 만에 혼인신고한 ’10살 연하’ 아내 정체 밝혀..

‘10세 연하♥’ 이상민,
20년 만에 재혼…
미인 아내 공개했다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한 이상민이 10세 연하의 아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혼인신고 풀스토리가 깜짝 공개됐습니다.

이날 이상민은 김준호를 찾아가 “오늘 결혼하는 날이야. 혼인신고하러 간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놀란 얼굴로 “진짜냐”며 쉽사리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상민이 혼인신고서를 꺼내자 김준호는 “똥줄 타서 그러는 거냐”며 웃었고, 서장훈도 “집에 갈 때까지도 안 믿었다. 누가 있다는 낌새가 전혀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이상민은 “영상통화하면서 캡처한 사진인데, 신부 입장에선 맘에 안 들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사진을 보여줬는데요.

서장훈은 사진을 보고 “미인이시네. 이 분이 도대체 왜? 굉장히 미인이시고. 모델 느낌이 있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준호 역시 “SNS에서 예쁜 여자 사진 캡처한 거 아니냐”라며 끝까지 믿지 못했고요.

이상민은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결심까지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상민은 “올해 1월 공황장애로 힘들 때 우연히 연락했다. 그 친구가 ‘내일 식사하자’고 하는데 너무 담백해서 좋았다. 여자 서장훈 같았다”고 표현했는데요.

이어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더라. 이 사람과 결혼하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겠구나 싶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습니다.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생략한 이유에 대해선 “아내의 배려”라고 설명했지만, 서장훈은 “빚 갚은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거다”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혼인신고를 마친 이상민은 “내 마음속 짐이 다 사라진 느낌”이라며 깊은 감격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상민은 사업가로 활동하던 중 69억원의 빚을 지게 돼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빚을 상환해왔고, 방송을 통해 빚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민은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한 후,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지난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3개월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