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
‘SNL’ 합격 전 수입 0원
“자존감 바닥 시절”

한때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을 이어가며 자존감이 바닥을 쳤던 그녀.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유쾌하고 단단하게 돌아온 개그우먼 이수지의 반전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수지는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출연해, 공백기 당시 속사정과 SNL 코리아 합류까지의 여정을 솔직하게 풀어놨는데요.
알고 보니 이수지, ‘SNL 코리아’ 합격 전까지 수입 0원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는 ‘SNL 코리아’에 들어가게 된 계기에 대해 “너무 하고 싶었다. 오디션 기회 연락이 안 왔다.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래서 오디션을 수소문해서 갔다. 진짜 열심히 한다고 해서 오디션 보고 개인기 하면서 합격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수지는 “그때 진짜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하며 뭉클한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특히 이수지는 자존감이 바닥을 쳤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그 전에 공백기가 있었는데 자존감이 바닥에 있었다. 매달 수입이 0원이어서 남편 월급을 쪼개서 살았다“라고 떠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네가 한 번도 두드려본 적 없잖아’라고 하더라. 생각해보니 저는 제게 역할이 들어오는 것만 해봤고, 감사한 줄 몰랐던 거다. 하고 싶으면 직접 기회를 잡아보라고 해서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때 수입 ‘0원’이었지만, 지금은 웃음으로 꽉 찬 하루를 살고 있다는 이수지.

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현재 쿠팡플레이 ‘SNL코리아’는 물론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핫이슈지’를 통해 부캐릭터 제이미맘 등으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며 최근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여자 예능상을 받았습니다.
전성기를 맞이한 지금, 그녀는 더 당당하게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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