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실형’ 배우 최정윤,
‘청담동 재벌家’ 며느리 루머에
“살아본 적도 없다”

배우 최정윤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청담동 며느리’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했습니다.
전 남편의 실형,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지금의 현실까지, 조금은 씁쓸한 이야기도 함께 전했는데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투잡뛰는 최정윤’에는 ‘청담동 며느리(?) 최정윤 청담 가구점 eye shopping 탐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최정윤은 딸 지우 양의 방을 새롭게 꾸미기 위해 청담동 가구점을 찾았는데요.
이동 중 최정윤은 “예전에 저한테 ‘청담동 며느리’라는 별명이 잠깐 있었다”며 과거 불거졌던 ‘청담동 며느리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근데 사실 청담동에 살아본 적 없어요. 계속 그렇게 말했는데도 사람들이 다 그렇게 알더라고요. 그런 제가 이제 진짜 청담동에 가구 보러 왔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한때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과 결혼하며 ‘재벌가 며느리’로 불렸던 최정윤이지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2011년 결혼했지만, 별거 끝에 11년 후인 2022년 이혼했고, 윤태준은 이후 주가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죠.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며 현실적인 생계를 고민해왔다는 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투잡’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최정윤은 “요즘 배우들도 일이 없다. 고정 수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인중개사 시험에도 도전했지만 떨어졌다”며 “식빵 가게 창업도 고민했는데, 주변에서 ‘전생에 죄 지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해서 접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또 “구인 사이트에 이력서도 올려봤는데 나이나 시간대 때문에 맞는 일이 별로 없더라”며 “서울은 집값이 너무 비싸서 동탄에 살게 됐다. 다행히 집값이 올라서 애착이 크다”고 현실적인 상황을 전했는데요.

그는 “드라마도 줄고 나도 점점 잊혀지는 느낌이다. 딸을 앞으로 14년은 더 키워야 하는데, 그때까지 꾸준히 일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덤덤하면서도 씁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죠.
한편, 최정윤은 1997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를 통해 데뷔해 SBS ‘똑바로 살아라’, MBC ‘옥탑방 고양이, KBS ‘오작교 형제들’, KBS ‘힘내요, 미스터 김!’, SBS ‘청담동 스캔들’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는데요.
지난 2020년에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딸 지우 양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다시 대중 앞에 섰고, 이후 ‘복면가왕’, 유튜브 채널 개설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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