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근황 공개
가족과 행복한 일상
팬들 응원 이어져

실어증과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 씨의 근황이 최근 공개됐는데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브루스 윌리스 씨의 딸인 탈룰라 윌리스 씨가 “할머니 댁에서 즐거운 일요일!”이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와 함께한 여러 장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사진 속 브루스 윌리스 씨는 딸의 손을 잡고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랜만에 전해진 그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반가워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취약한 상태인데, 이런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게 맞느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탈룰라 씨는 “저희 가족은 사진을 올릴 때 항상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다”며 “오늘은 모두가 웃으며 좋은 시간을 보낸 날이었고, 아버지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세상에 전하고 싶었다”고 직접 댓글을 통해 설명했는데요.

그의 진심 어린 해명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가족의 뜻을 이해하겠다는 팬들의 지지로 이어졌습니다.
댓글에는 “당신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이런 사랑이야말로 진짜 가족입니다” 같은 응원이 줄을 이었는데요.
탈룰라는 앞서 E!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아빠가 우리 모두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안다. 우리가 방문할 때마다 사랑이 가득하다”며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감정을 느끼는 게 힘들지만, 이제는 그 감정을 받아들이고 흐르게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히기도 했죠.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실어증 진단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고, 2023년에는 전두측두형 치매로 이어진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전부인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36), 스카우트(33), 탈룰라(30) 세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와의 사이에서도 두 딸, 메이블(13)과 에블린(11)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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