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살인마’ 강호순,
“사람 죽인 게 하나 더 있다”
충격 고백… 결국 ‘사형’ 선고

희대의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또 다른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강호순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데요.
오는 7월 10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특집: 더 리얼’에서는 강호순의 자백 영상이 처음으로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이번 방송에는 강호순 사건 수사에 직접 참여했던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출연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는데요.
권 프로파일러는 “강호순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며, “겉으로 드러난 사실 너머에 훨씬 더 파렴치한 진실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예고 영상에서는 강호순이 “제가 숨긴 게 하나 있어요. 사람 죽인 게 하나 더 있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아무렇지 않게 꺼낸 충격적인 고백에 현장 분위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고 합니다.
장현성은 “분명히 피해자가 두 명 더 있다”고 주장하며, 추가 피해자의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고, 장성규는 “세상에서 가장 뻔뻔하고 악랄한 사람”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강호순은 2005년 아내와 장모가 살고 있던 집에 불을 질러 두 사람을 숨지게 한 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부녀자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결국 1심과 2심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상고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강호순이 그동안 숨겨왔던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 그리고 수사의 새로운 실마리가 될 만한 단서가 드러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강호순의 추가 자백이 담긴 ‘꼬꼬무-더 리얼’은 오는 7월 10일 수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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