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자신을 괴롭혀 왔다 고백
다양한 취미활동과 자격증 보유
“배우고 싶은 마음에” 취득

2013년 ‘감자별’로 데뷔해 매번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오는 스타가 있죠.
바로 배우 서예지입니다.
서예지는 ‘감자별’ 김병욱 PD가 3개월 동안 매달린 끝에 캐스팅 되었다고 해요.

연기를 해본 적 없고, 춤도 노래도 못한다고 데뷔 제안을 거듭 거절했지만 기나긴 설득 끝에 결국 그는 ‘감자별 2013QR3’의 노수영 역을 맡았습니다.
김병욱 PD의 안목이 정확했는지,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지금까지도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걸어오고 있어요.
서예지는 과거 인터뷰에서 ‘배우가 되기 전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하며 자신을 괴롭혀 왔다고 말했습니다.

배우가 된 지금도 평소 스케줄이 없으면 집에서 끊임없이 뭔가를 생각하고 캐릭터 연구를 하거나 취미활동을 한다고 전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서예지는 총 8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해요.
‘종이접기’ ‘팝아트’ ‘심리사’ ‘아동 영어’ 등 이색 자격증을 한두개도 아니고 8개씩이나!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성교육 자격증’인데요.
2019년 영화 ‘양자물리학’을 홍보하기 위해 라디오에 출연한 서예지는 “성에 관심이 있어서 딴 건 아니고, 성에 대해 잘 몰라 배우고 싶은 마음에 자격증까지 따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성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사람들에게 잘 알려줄 수 있지 않냐’고 말했어요.

사실 서예지는 데뷔 초 인터뷰에서도 성교육 자격증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교회에서 초등부 교사를 하면서 애들한테 관심을 갖게 됐고, 성교육 자격증을 땄어요. ‘자식을 낳게 되면 교육을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컸고, 주변 선생님이 ‘성에 대한 걸 잘 알아야 한다’고 귀띔해 준 영향도 있었어요. 종이접기도 본래는 스트레스를 푸는 용도로 했는데, 아이들에게 접어주다 보니 취미가 자격증으로 이어졌어요.”
신인 시절부터 자신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는 성격에서 그녀의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타고난 목소리와 비율, 그리고 연기력까지 갖춘 ‘천상배우’ 서예지.
끊임없이 새로운 색깔이 나올 수 있는 ‘갈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앞으로도 계속 이뤄져 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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