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라미란
사이클 선수 아들 근황 알려와
첫 출전 세계대회에서 메달 얻어
배우 라미란이 예능 방송에 출연해 사이클 선수 아들의 깜짝 근황을 전해오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되었던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라미란은 자신과 똑 닮은 사이클 선수 아들을 자랑했다.
당시 라미란은 “세계대회에 처음 나갔는데 은메달과 금메달을 따서 기쁜 마음에 SNS에 올렸다”라고 말해 아들 바보 같은 면모를 보였다. 이어 라미란은 “SNS 글을 본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시어머님 제가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재밌게 댓글을 달아주시더라”라며 기쁜 내색을 드러냈다. 바쁜 선수 생활로 정신이 없었던 탓일까. 라미란은 아들이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몰랐다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라미란은 아들을 언급하며 “그때 심지어 아들 생일이었다더라. 서로 SNS 메시지로 연락했다”라고 말해 평소 모자 관계가 쿨한 사이임을 짐작게 한다. 이어 “심지어 남편은 다음 날 주변 사람들한테 듣고 상 탔냐고 물어보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라미란의 절친 김숙은 “라미란 씨가 여우주연상 타고 우리 집에 온다길래 가족들은 뭐 하냐고 물어보니 잔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라미란은 지난 6월 사이클 선수인 아들의 금메달 소식을 전해온 바 있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아들이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스프린트 금메달 땄대요”라며 “장하다 내 아들! 장하다 대한민국! 남은 경기도 다치지 말고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리며 아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라미란의 아들이 인도에서 열렸던 제41회 시니어 대회, 제28회 주니어 아시아 트랙, 제10회 장애인 트랙 사이클 선수권 대회에서 단체 스프린트(단거리 경기)에 참가해 단상에 올라 금메달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여러 대회에 참가했던 그의 아들은 주니어 아시아 사이클 선수권 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시상식에 오르기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은메달을 얻은 아들이 해당 게시물에 “1등 할 수 있었는데…”라고 적어 아쉬움을 나타내자 라미란은 “그래도 엄마는 아무도 부럽지 않아! 넌 최고야!! 지금의 아쉬움이 널 괴롭히지 않고 선한 영향이 되길 바라. 1등만이 전부는 아니야 너무 수고했어. 컨디션 관리 잘하고 건강히 돌아와. 사랑해”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현재 라미란의 아들 김근우는 현재 체육고등학교를 재학 중이며 사이클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그의 아들로 화제를 모은 라미란의 프로필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라미란은 지난 2002년 가수 겸 배우 신상우의 로드 매니저였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이후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명성을 얻어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캐릭터로 활약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지난 2018년 KBS 연기대상 중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2021년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최근 라미란은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코믹한 캐릭터로서 열연을 펼쳤으며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정직한 후보2’ 촬영에 임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가 담긴 작품으로 지난 28일 개봉되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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