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전 여자친구 언급해 눈길
결혼했으면 잘 살았을 것 같다 고백
지난 10일 방송된 KBS ‘주접이 풍년‘에 출연한 이태곤이 전 여자친구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미경과 ‘26살 아들, 결혼시켜도 될까?’라는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이태곤은 아들의 결혼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저도 계속 생각나는 여자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20대 때 만난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그때는 그렇게 좋은 여자인지 몰랐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 여자랑 결혼했으면 정말 잘 살았을 것 같더라”고 전했다.
이태곤은 당시 나이가 너무 어려 결혼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안정된 후 결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럼 평생 결혼을 못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이태곤은 지난 2015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전 여자친구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정말 잘해주고 아껴줬는데 헤어질 때 ‘오빤 날 사랑하지 않잖아’라고 하더라. 다 해줬는데”라며 억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때 만약에 그 여자 친구를 잡았다면 결혼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태곤은 연예계 대표적인 낚시왕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유하고 있는 낚시 장비의 가격이 약 7~8천만 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여러 방송에 출연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회를 뜨기도 하며 수준급 낚시 실력을 선보였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이태곤에게 낚시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이태곤은 “본인이 따라가겠다고 해서 갯바위 낚시를 갔다가 헤어진 적은 있다”고 답했다. 그는 “갯바위 타고 배가 내려주면 12시간 동안 배가 안 온다”며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12시간 동안 배가 오지 않아 갯바위에 갇혀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이다. 그는 지난 2010년 배우 오승현과 열애 사실을 밝혔다. 당시 이태곤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약 1년간의 만남을 이어 온 끝에 2011년 결별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8월 종영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후 종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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