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녀 간의 만남을 소재로 한 예능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출연진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시청자들 역시 자연스레 설렘을 느끼게 되는데요. 하지만 보는 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방송 출연 후 실제 연인이 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죠..
이런 가운데 최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선 방송 중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이 공개 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는 배우 김흥수의 이야기인데요. 방송에서 얼짱 출신 여성 CEO 문야엘의 소개팅을 한 그는 얼마 전 연애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해당 방송은 지금도 방영 중에 있어, 두 사람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배우 김흥수는 1999년 KBS 드라마 ‘학교 2’로 데뷔해, 이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등에 출연하며 2000년대 초반 하이틴 스타 중 한 명으로 성장합니다. 이후에도 그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죠.
그런 그는 현재 39세로, 결혼 적령기를 지나고 있는데요. 이에 김흥수는 최근 남성 연예인들과 일반인 커리어 우먼의 소개팅을 다룬 연애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후 지난 8월 방송분에서 김흥수는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개인 브랜드를 운영 중인 CEO 문야엘 소개팅을 하게 됐는데요.
그는 방송 출연 계기에 대한 질문에 “나이를 먹어가면서 20대나 30대 초반의 열정이 무딘 감정에 익숙해지는 게 싫었다”라며 “연애 세포를 다시 살아나게 하고 싶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소개팅을 앞두고 그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됐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죠.
이날 방송에서 문야엘은 김흥수 외에도 배구선수 김요한, 개그맨 이상준, 전 야구선수 이대형 등과도 데이트 시간을 가졌는데요. 방송에서 그녀는 “남자 친구에게 헌신하는 편이다.”라며 “따뜻하며 현실적이고, 내게 진심인 분을 만나서 연애하고 싶다”라고 언급하며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죠.
이처럼 각자 새로운 연애와 상대에 대한 기대감을 지닌 채 두 사람은 본격적인 첫 데이트를 시작하는데요. 방송에서 김흥수가 등장하자 문야엘은 활짝 웃으며 그를 반겼고, 그에게 직접 만든 선물을 받고 싶다면서 함께 액세서리를 만드는 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이에 액세서리 제작 공방에 가게 된 김흥수는 “손재주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그녀에게 어울릴만한 주얼리 제작에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후 그녀에게 줄 귀걸이를 완성한 김흥수는 ‘누군가에게 제 손으로 만든 것을 주는 건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문야엘은 데이트 초반 “원래는 잘하는데 왜 이렇게 헤매는지 모르겠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하지만 데이트가 이어지며, 그녀는 점점 그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에 두 사람은 말도 놓고 가벼운 스킨십도 하는 등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죠.
다른 출연진들과의 데이트도 마친 그녀는 최종 선택에서 결국 김흥수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에 문야엘은 “가장 즐거운 데이트였고, 모든 면에서 이상형에 가까워 진짜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설명합니다.
또 그녀의 선택을 받은 김흥수는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그는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데이트를 같이 해보고 싶다. 저랑 시간 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는 시간도 보내자”라며 흔쾌히 그녀의 선택을 받아들이죠.
이렇게 방송을 통해 인연을 찾은 두 사람은 최근 실제 연애 사실을 인정해, 큰 화제를 모으는데요. 열애 인정 후 방영된 최근 방송분에서 김흥수는 그녀에게 “돌려 이야기하지 않겠다. 진지하게 만나자”라는 말로 패널과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실제 김흥수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격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직진하는 편’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자신의 이상형을 만난 그의 표현은 그야말로 돌직구였습니다.
김흥수는 데뷔 이후 첫 공개 연애를 하게 됐는데요. 이에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그는 공개 연애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이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것까지 고민하지 못했다”라며 “아직 팬들의 반응은 살펴보지 못했다. 하지만 만나기 전 처음 방송에 출연했을 때부터 응원을 많이 해주셨기에 좋아하지 않으실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현재 두 사람의 연애 소식과 함께, 문야엘의 화려한 스펙 또한 재조명 받고 있는데요. 방송에서 그녀는 주얼리 분야의 리더로 소개됐는데, 실제 문야엘의 부모님과 삼촌 역시 해당 분야에서 정통한 전문가라고 합니다. 특히 그녀의 삼촌은 국내 1세대 다이아몬드 세공사로도 알려졌죠.
이 같은 집안 분위기에서 자라난 문야엘 역시 20대 초반 이미 유럽 공인 보석감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능력자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그녀는 현재 주얼리 사업을 넘어 인테리어 사업, 스포츠 웨어 브랜드, 코스메틱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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