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과 유튜브를 오가며 개그맨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다니는 남성이 있습니다. 얼굴은 익숙하지만 아직 이름은 낯선 이 남성의 이름은 하준수입니다. 묘한 싱크로율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하준수의 삶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최근 연애도 시작했다는 그의 삶에 대해 조명해보자 합니다.
개그맨 하준수는 1989년생으로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생 시절까지 하준수는 창원에서 잘생긴 외모로 이름을 날렸다는데요. 길거리에서 모델 제안을 받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고등학생 때 교복 브랜드 모델을 하기도 했었죠. 이렇게 외모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돌연 26살에 개그맨으로 데뷔합니다.
일반적인 개그맨들이 거치던 KBS, SBS 공채가 아닌 코미디빅리그 ‘코빅열차’를 통해 데뷔하게 됐죠. 이후 하준수는 ‘깝스’, ‘석포빌라 B02호’, ‘썸앤쌈’, ‘슈퍼스타 김용명’ 등 다양한 코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코너의 주인공이 아니다 보니 대중들은 그의 이름 대신 얼굴을 기억하기 시작했죠. 이 때문에 하준수의 얼굴은 알아도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웃픈’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꾸준히 개그맨 활동을 이어나가던 하준수에게 한줄기 빛이 내려오게 되는데요. 바로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출연이었습니다. 지난 1일 하준수는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예능 뉴페이스’ 특집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MBC 대표 예능에 출연하게 된 하준수는 당시 끼 많은 동료들 사이에서 개인기로 캐리커처를 선보이게 됐죠.
“개그맨이 그림을?”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의 캐리커처 실력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묘하게 비슷해 기분이 나빠지는 캐리커쳐는 유재석, 홍현희를 비롯한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특히 ‘말린 오이’를 연상케하는 유재석의 캐리커처에 시청자들은 “묘하게 닮았다”, “악마의 재능이다”, “여권 사진으로 써도 될 듯” 등 극찬을 쏟아냈고 하준수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게 됩니다.
캐리커처 실력이 화제가 되자 하준수는 유튜브 채널 ‘하카소’를 운영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채널에는 하준수가 동료 개그맨들의 캐리커처를 그리는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는데요. 18일 기준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10만 명을 돌파한 상태입니다. 1개월 전부터 본격적인 영상을 올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성장 속도죠. 또한 조회 수 역시 놀라운데요.
해당 채널에 업로드되는 영상의 조회 수는 평균 60만 회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그우먼 최선영과 이국주의 캐리커처를 그린 영상은 각각 98만 회와 90만 회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기록했죠. 또한 하준수가 출연한 다른 유튜버들의 영상 역시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고, 틱톡(TikTok) 역시 팔로워 41만 명을 돌파하며 데뷔 이후 가장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일적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하준수는 최근 여자친구까지 공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요. 그가 공개한 여자친구는 바로 동료 개그우먼인 안가연이었죠. 특히 안가연은 네이버 웹툰 ‘자취로운 생활’과 베스트셀러 ‘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를 집필하며 작가로 활동 중인데요. 여자친구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연인 관계 아니냐는 의혹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안가연의 인스타그램에는 하준수와 찍은 사진이 자주 올라왔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하준수는 “어느 순간부터 ‘이거 가연이랑 하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친구에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죠.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하준수에게 누리꾼들은 “욕심쟁이”, “앞으로 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등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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