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나타나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기록을 내온 곽민정 선수를 기억하시나요? 그녀는 주니어 데뷔부터 활약을 펼치며 2011년도엔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도 획득했었죠. 이로 인해 김연아와 함께 한국 피겨의 희망으로 불렸습니다. 그런 그녀가 실력뿐만 아니라 연예인과 꼭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얼마나 닮았길래 꾸준히 언급되어 왔는지, 또 최근 그녀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최근 SNS를 통해 공개된 그녀의 모습은 여느 20대 또래와 다를 것 없는 일상이었습니다. 카페를 가고, 친구를 만나는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연예인과 견주어도 될 만큼의 비주얼입니다. 주니어 시절의 모습이 남아있으면서도 미모에 물이 오른 모습인데요.
고양이 상에 매력적인 입꼬리는 소희와 정말 닮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맑은 갈색 눈동자도 신비로운 느낌을 한층 더해주는 듯하죠. 왼쪽이 곽민정, 오른쪽이 소희인데 여러분들 모두 구분하셨나요? 사진들만 보면 신인 아이돌 멤버인 것 같다며 업로드되는 사진마다 팬들의 성원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사실 곽민정은 닮은 꼴 보다 본업으로 비교도 안되게 유명하죠. 그녀는 2007-08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에스토니아, 영국 대회에서 10위, 13위로 화려한 주니어 데뷔를 했습니다. 그 후 바로 다음 시즌인 2008-09 시즌의 주니어 그랑프리 멕시코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만 14세라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성적을 냈죠.
2010 사대륙선수권에서 본격적으로 시니어로서 데뷔하게 되는데요. 당시 개인 최고 기록보다 30점 높은 154.71점으로 6위라는 순위를 얻었습니다. 같은 해에 밴쿠버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는 155.53점으로 또 한 번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계속해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모습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2011년에 개최된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같은 해 세 대륙 선수권에선 8위를 거머쥡니다. 동계 아시안 게임 동메달은 한국 여자 싱글로서는 최초였습니다. 데뷔 이후 슬럼프 없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그녀였기에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하지만 2011 세계선수권 대회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양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고 맙니다.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무리였을 수 있었지만 그녀는 부상당한 채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치료 후 다시 복귀하였죠.
그러나 지속적인 부상과 체형 변화로 인한 고통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2013-14 시즌을 스킵 한 후 현역으로 복귀했지만 2014-15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죠. 복귀로 기뻐하던 팬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으나 그녀의 새로운 소식에 다시 응원을 보냈습니다.
바로 지도자로서의 그녀의 삶이 시작되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녀는 은퇴 전 마지막 코치였던 지현정 코치의 지도 아래 코치로서의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지난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였던 평창올림픽 때는 KBS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죠.
시청자들은 그녀가 현업에서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매끄러운 해설이었다며 호평이었습니다. 또한 피겨 후배 선수들과의 돈독한 관계로 알려져 있죠. 선수로서는 은퇴했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피겨스케이트계에서 활약할 곽민정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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