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예계엔 3대 기획사가 있죠. SM, JYP, YG인데요. 과거에는 DSP미디어도 여기 이름 올릴 정도로 큰 기획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소속사들에 들어가고자하는 사람이 많았죠. 특히 아이돌로 데뷔할 경우 상대적으로 투자 등 푸쉬가 큰 데다 주목도가 높았기때문입니다. 예전보다는 다양해진 요즘이기에 3대나 그에 준하는 대형기획사가 아니어도 성공하는 케이스들이 있긴하지만요.
상대적으로 성공확률이 높은만큼 많은 이들이 여전히 꿈꾸는 곳이 3대 기획사인데요. 이 정도 기획사들에 모두 합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SM, JYP, DSP미디어까지 모두 합격했었다는 한 연예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대형기획사 세 곳의 Pick을 받은 주인공은 바로 구하라입니다. 그룹 카라의 멤버로도, 개인적으로도 유명했죠. 특히 예쁜 얼굴과 마른 몸매로 여기저기 언급되곤 했습니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역시 이렇게 예쁘다보면 눈길이 가는 건 당연했던 것 같습니다.
구하라는 카라로 데뷔할 당시도 꽤 어린 나이였습니다. 물론 막내인 강지영이 유독 어렸지만요. 그래서인지 데뷔전을 언급하면 꽤 어린 시절입니다. 2006년 중학교 3학년이었던 구하라는 KBS 한 방송에 연예인 지망생으로 등장했죠. 어린 시절부터 앳되지만 뚜렷한 이목구비와 얼짱다운 미모를 소유하고 있어 눈길을 잡아끌었습니다.
당시 자료화면을 보면 구하라는 장래희망이 탤런트였다고 하는데요. 가수 자체보다는 연예인이 꿈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만봐도 어릴 적부터 미모는 준비돼 있던 것 같네요. 위 사진은 SM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당시라고 하는데요. 앳되고 조금 촌스러운 화장이지만 예쁜 미모는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 촌스러움 속에서도 예쁜 게 보입니다.
구하라는 당시 연기와 춤 연습을 병행하며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다큐멘터리 이후 SM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당당하게 합격합니다. 역시 빛나는 외모덕인지 ‘외모짱 3등’으로 말이죠. 예쁜 얼굴로 유명했던 설리도 이 분야로 입사했다고 알려져 있는만큼 당시부터 입증받은 미모였던 셈입니다.
그런데 연습생은 누구나 그렇듯 입사가 끝이 아니었죠. 이는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잘나서 뽑힌 연습생들 사이에서 살아남아 데뷔하기란 쉽지 않았죠. 게다가 잘 나가는 기획사일수록 엎어지는 일도 많고 기약없는 기다림이 흔한 편이니 구하라는 마냥 기다리긴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흔히 회사원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몰래 이직을 준비하듯 구하라도 경쟁기획사라면 경쟁기획사인 JYP 오디션에도 도전하게 됩니다. 역시 3대는 보는 눈이 비슷했던 걸까요? JYP에서도 합격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벌써 대형 2관왕을 한 셈입니다. 그래서 JYP에서 데뷔하나 싶더니 또 하나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구하라는 과거 KBS ‘해피투게더 3’에 나와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는데요. JYP로 옮기려던 찰나 DSP에서 카라 멤버 제의를 했다고 합니다. 연습생에게 1차 목표는 단연 데뷔인만큼 금방 데뷔할 수 있으면서 당시 대형소속사로 알려졌던 DSP의 제안을 포기하긴 아까웠겠죠. 구하라는 결국 이렇게 DSP미디어와 계약하게 되고 카라 멤버로 데뷔하게 됩니다.
DSP미디어에서는 바로 데뷔시킬 데뷔조를 뽑았던만큼 여기서의 연습생 기간은 한달 남짓이었다고 하네요. 이런 거 보면 역시 ‘될놈될(될놈은 어떻게든 된다)’인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구하라는 그렇게 카라 멤버로서 연예계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죠. 구하라는 데뷔 전 한달 동안 데뷔곡만 연습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데뷔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기에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자수성가돌이라 불릴정도로 한승연을 비롯해 카라 멤버들이 그룹을 알리기 위해 이리저리 발로 뛰었었죠. 그 시기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바로 고개 끄덕이실 것 같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에 구하라의 예쁜 외모까지 더해져 카라는 서서히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타이틀도 아니었던 후속곡 ‘미스터’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급 타이틀이 교체되고 후속곡이던 미스터 기존 타이틀보다 더 많이 활동하게 되는 신기한 일이 있었죠. 이후 팬덤도 더 키워나가고 일본에서도 잘 나가게 된 카라는 지금 돌이켜봐도 인정할만한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지금은 그 영광과 인기를 누렸던 카라의 멤버들이 흩어져 개인 활동을 하고 있죠. 일본에서 활동하는 멤버도, 연예계 생활을 잠시 쉬는 듯한 멤버도 있는데요. 여전히 카라의 노래를 듣거나 멤버들을 볼 때면 그 시절 모습들이 새록새록 합니다. 그저 예쁜 줄만 알았던 구하라, 캐스팅이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알고보니 전부터 연예인을 꿈꿨던 학생이었을뿐 아니라 연습생 때부터 대형기획사 세 곳에서 탐냈던 보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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