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굴욕적인 경험이었다” 2년 전 톱가수에게 당했던 일을 폭로한 여성이 있다.
17일, 숏폼 앱에 영상 하나가 올라온다. 허니 리스트레인지라는 이 여성은 2년 전 팝스타 할시에게 모욕적인 일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할시는 방탄소년단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함께 부른 그 팝스타다.
이 여성은 2019년 할시가 싱글 ‘Nightmare’ 홍보를 위해 빌렸던 스트립 클럽인 치타스에서 일했다.
“공식적으로 내 인생에서 가장 굴욕적인 경험이었습니다. 할시는 저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았어요.”
당시 할시는 이 스트립클럽에서의 프로모션을 위해 스트리퍼 40명을 고용했다. 이날 관객들이 팁을 후하게 줬고, 이 여성은 앞에 다른 스트리퍼들이 춤을 추고 내려오기를 꽤 오래 기다린 끝에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춤을 추게 됐다고.
여성은 팁을 받을 생각에 설렜지만, 갑자기 자신이 춤을 추는 차례에 할시가 노래를 하고 싶다며 무대에서 내려오게 했다. 결국 팁을 거의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고.
“절대 누군가를 무대에서 끌어내리지 마세요. 기다릴 수 있잖아요. 무례한 거예요.”
허니 리스트레인지는 롤링스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스트립 클럽에서 일했던 허니 포함 몇몇 스트리퍼들이 클럽 측에 측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클럽 주인이 바뀌면서 이조차 흐지부지됐다고 한다.
한편 할시는 스트립 클럽에서의 행사 후 SNS에 #supportsexworkers(성 노동자를 돕자)는 해시태그를 달며 성 노동자에 대한 관심을 호소해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었다.
결론적으로 이날 할시가 한 스트리퍼의 노동을 방해한 셈이 됐고, 행사의 진정성도 의심을 받게 됐다. 할시 측은 허니 리스트레인지의 폭로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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