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검사 후 확진, 퇴원 후 근황은?
지난 9월, 일본의 톱배우인 아야세 하루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아야세 하루카가 8월말 검사를 받고 양성 진단을 받았으며, 자택 요양 중 폐렴 증상으로 도쿄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야세 하루카는 응원이 아닌 비난의 중심에 섰다. 입원을 했다는 게 이유였다.
당시 일본은 확진자가 쏟아져 코로나19 환자들을 수용할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의료 붕괴 상황이었다.
이에 보건 당국이 경증 환자에 대한 입원 억제 조치까지 내렸다. 그럼에도 자택에서 중증 증상을 겪다 병상을 못 찾아 집에서 숨을 거두는 사례가 잇따랐다.
그런데 인기 스타인 아야세 하루카가 폐렴 증상으로 입원을 했고, 대중은 보건소가 유명인을 일반인보다 우선해 입원 시킨 것이 아니냐고 비난한 거다.
일본에서 호감도 높은 여배우로 꼽혀오던 아야세 하루카는 이 일로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물론 아야세 하루카는 억울한 입장이다. 무려 4번의 자발적 검사를 거쳐 겨우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머물다 폐렴 증상으로 도내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
다행히도 이 사건은 아야세 하루카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은 모양이다.
지난 5일 주간지 ‘플래쉬’가 발표한 ‘다시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 순위에서 여성 부문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다. 최근 발표된 일본 ‘탤런트 파워’ 정기 조사에서 오타니 쇼헤이, 아라가키 유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본업에도 복귀했다. 조용히 퇴원해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출연하는 영화 ‘오다 노부나가’ 촬영을 시작한 것.
이미 아야세 하루카의 코로나 확진으로 촬영 일정이 미뤄졌던 일본 교토 촬영 현장은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철저하게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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