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쇼핑 대박 행진 중인 장백지
홍콩 배우 장백지, 우리에게는 영화 ‘파이란’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미모의 스타입니다.
‘파이란’ 캐릭터 덕분에 청순하고 지고지순할 것 같은 이미지이지만, 실상은 좀 의외죠. 부친이 홍콩 삼합회 소속이었던 것도 그렇고, 우여곡절 많은 장백지의 사생활도 그렇고요.
2008년 터진 진관희 사진 스캔들의 가장 큰 피해자죠. 장백지는 이때 유출된 노출 사진으로 연예계 생활에 큰 타격을 입은 데다, 사건 4년 후인 2012년에는 남편인 배우 사정봉과 이혼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홍콩 영화계에서는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었는데요. 촬영장에서의 배려 없는 태도로 영화계에서 퇴출됐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장백지는 실제로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대신 중국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본격 ‘팔이피플’로 등판했습니다.
장백지는 지난 2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 등장했는데요. 스킨케어 제품을 파는 라이브였습니다.
직접 써보고 추천하는 거예요. 이 립밤은 아들이 너무 건조하다길래 쓰라고 했었어요.(장백지 더우인)
장백지는 멘트뿐 아니라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장백지 등장 10분 만에 6116만 위안, 우리 돈 무려 113억 원이 넘는 매출이 터졌습니다. 누적 시청자는 2763만 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죠.
장백지는 일주일에 1~2회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하며 매출 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위장 결혼한 건달을 사랑한 순수한 중국 여인 파이란은 20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 생활력 강한 세 아들의 엄마가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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