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노숙자에 미니집 선물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이웃을 향한 사랑이 넘치는 시기, 스타들의 기부, 기증 소식이 유독 자주 들리는데요.
한때 주지사도 했던 세계적인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사랑을 나눈 사람들은 바로 LA의 노숙자들입니다.
팬데믹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노숙자 문제가 매우 심각해졌습니다. ‘터미네이터’는 노숙자들을 위해 25개의 보금자리를 선물했습니다.
그는 25만 달러, 약 3억 원을 들여 미니 주택 25채를 구입했고, 이를 노숙자들에게 기증했습니다. 미니주택 안에는 침대, 옷장, 콘센트, 냉난방, 잠금시설 등이 완비돼 있습니다.
이 미니 주택 선물 받은 노숙자는 모두 참전용사 출신의 노숙자라고 하는데요.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미니주택 기증을 함께 진행한 비영리 단체 ‘빌리지 포 베츠’에 따르면 2020년 기준 LA에만 참전용사 출신의 노숙자가 4천 명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슈워제네거는 거리에 텐트를 치고 살고 있던 이를 외면하지 않고 미니주택을 기증하며 온정을 나눴습니다.
내게 모든 것을 준 이 나라에 무언가 돌려줄 수 있어 기쁩니다. 미국 덕분에 이렇게 크게 성공할 수 있었죠. 제가 무엇을 해냈든 미국 덕분입니다. 무언가를 되돌려주는 일은 늘 기분이 좋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폭스뉴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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