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연예인과 결혼한 팬이야말로 진정한 ‘성공한 덕후’가 아닐까!
결혼에 골인한 팬-스타 부부들을 모아봤다.
#박해일

박해일은 과거 연극 배우로 활동할 때 관객으로 만난 아내와 결혼했다.
당시 경제적으로 여려웠던 박해일에게 술을 자주 사주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5년간 열애한 끝에 지난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순정파’ 박해일은 데뷔 때부터 촬영이 없을 때는 늘 커플링을 손가락에 끼고 다니며 여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히 밝혀 왔다.
#전혜진

전혜진은 과거 ‘대학로 전지현’으로 불렸다.
인기가 많았던 전혜진을 쫓아다닌 남자 중엔 이선균도 있었는데!

첫눈에 반했어요.
친구가 전혜진과 같은 극단에 들어가 친해져서 제게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이선균, SBS ‘힐링캠프’에서)
두 사람은 6년간 열애해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안영미

안영미는 일반인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해오다가 지난 2020년 결혼했다.
안영미의 남편은 라디오를 통해 만나게 됐다.

지난 2015년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안영미는 계속해서 “외롭다”며 투정했는데.
한 청취자가 안영미씨의 팬이라고 밝히며 소개팅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
실제로 청취자와의 만남을 가졌고, 그렇게 인연을 맺어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된 것..!

안영미는 외국계 회사 재직 중인 남편으로 인해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장거리 부부로 생활 중이라고!
#정상훈

정상훈도 팬과 결혼을 한 연예인 중 한명이다.
바야흐로 싸이월드 미니홈피 시절, 정상훈은 자신의 팬이라는 10살 연하의 여성과 쪽지를 자주 주고받았다고 한다.

어느 날 정상훈의 공연장 분장실로 팬이 찾아오게 됐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2012년 결혼했다.
결혼 후 승승장구 하게 된 정상훈은 아내를 ‘복덩이’라 불렀다고 한다.
두 사람은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슈

슈의 남편 임효성은 결혼 전부터 SES 슈의 오랜 팬이었다고 한다.
농구 선수 출신인 임효성은 슈가 자신의 농구 인생에 동기 부여가 됐을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소개팅으로 슈를 만나게 됐지만 처음에는 차였어요.
아내가 연예인이라 제가 바로 다가가면 거부감이 들 것 같아 2년간 천천히 다가갔어요.
(임효성,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이세준

이세준은 신인 시절부터 자신의 팬이었던 여고생과 가끔 소통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몇년 뒤 대학로에서 성인이 된 팬과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한 번도 안 싸웠어요. 연애할 때도 결혼할 때도. 아내와 만난지 17년 정도 됐는데 (싸운 적) 없어요.
물론 참는 건 있죠. 그것 때문에 힘들다거나 앙금이 남아있던 적은 없어요.
내 기준이긴 하지만 아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ㅎ
(이세준,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남경주

남경주도 팬과 친구처럼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다.
뮤지컬 공연이 끝나고 사인을 요청했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남경주가 차를 타고 쫓아가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한다.
1년 열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했다.
#남희석

남희석 역시 치과 의사 아내 이경민 씨와 팬사인회 자리에서 만났다.
남희석은 사인을 받으러 온 아내가 함께 폴라이드 사진을 찍자고 한 순간, 첫눈에 반했다고!

남희석은 당시 찍은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을 여전히 ‘보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권태기를 느낄 때마다 ‘첫눈에 반했을 때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간직하고 있어요.
(남희석, KBS ‘미녀들의 수다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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