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인 없어도 재미만 있더라

그 흔한 삼각관계도 없는 로맨스 청정 지역

드라마에 꼭 등장하는
지긋지긋한 러브라인!!

로맨스 장르가 아닌데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삼각관계에 지쳐버린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러브라인이 없거나 혹은
미미해도 재미만 있었던

몰입도 최강 드라마 9

정주행ㄱㄱㄱ 

#1 모범택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대행한다.

매회 시원한 사이다 결말과 함께 우리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최근 시즌2가 제작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제훈과 함께 김의성, 배유람, 신재하, 표예진 등 시즌1의 주역들이 그대로 출연을 이어간다.

팬들은 시즌2에도 여전히 러브라인이 없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2 비밀의 숲

tvN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반대로 정의감 넘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호흡을 맞추며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러브라인 없는 웰메이드로 호평 받으며 시즌2까지 인기리 방영됐다.

#3 김과장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지닌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 그룹에 입사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려내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로맨스가 없어도 드라마가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이들이 많다.

배우들, 감독님하고 처음 미팅할 때부터 우리 드라마는 로맨스 없이도 잘 만들자는 취지로 의기투합했었어요!

(남상미, KBS ‘연예가중계’에서)

#4 나의 아저씨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박동훈(이선균 분)과 거칠게 살아온 한 이지안(아이유 분)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로맨스를 다루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는데..!

‘나의 아저씨’ 제작진과 배우들은 로맨스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로맨스물, 판타지물이 아니고 현실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예요.

‘현실이 이래야 한다’는 이야기보다는 현실 미화하자는 게 아니고 ‘이런 현실이 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라는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아이유, V앱 드라마토크 라이브에서)

#5 미생

바둑이 인생이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뒤, 무역회사에 계약직으로 취업하는 이야기다.

웹툰 원작으로, 로맨스도 없고 신파적 요소도 없지만 높은 현실 반영으로 숱한 현실 미생들의 심금을 울렸던 드라마다.

임시완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고 배우로서 승승장구하게 됐다.

#6 하얀거탑

대학 병원 의사들의 권력에 대한 암투가 그 어느 러브 라인보다 살벌하고 긴장감 높은 드라마다.

출세욕과 성공의 야망으로 질주하는 장준혁(김명민 분)을 통해 인간의 욕심과 타락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일본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김명민을 제외하고는 톱스타를 섭외하지도 않아 방영 전 큰 기대를 끌지 못했으나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7 스토브리그

‘오피스 드라마’를 지향했던 ‘스토브리그’는 기획 단계부터 러브 라인은 고려되지 않았다.

‘스포츠 드라마는 흥행이 힘들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이신화 작가는 프로야구 프런트 세계를 리얼하게 풀어냈고 본방사수 붐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남궁민과 박은빈의 연기력으로 단 한번의 키스신도 없이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8 손 the guest

‘한국형 엑소시즘물’이라 불리는 드라마다.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 사건과 빙의를 해결해가는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섬뜩한 빙의 장면에 로맨스가 어울릴 리 없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과 OCN ‘보이스’ tvN ‘라이어 게임’ OCN ‘블랙’ 등의 연출을 맡은 ‘장르물의 대가’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9 시그널

과거와 현재가 무전기를 통해 연결된다는 비현실적인 소재의 ‘수사물’ 드라마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의 연기력과 몰입도 높은 전개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러브라인보다 과거와 현재 현상들이 공조해 수사하는 과정이 짜릿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