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금연 계기, 금연 후 달라진 점
한때는 애연가였지만..지금은 ‘금연’에 성공한 스타들이 있다.
끊기 어렵다는 담배를 칼같이 끊어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스타들이 금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금연 성공 비결을 한 데 모아봤다.
#고두심
고두심은 과거 연애할 때 배운 담배를 배우 생활을 위해 끊었다고 털어놨다.
‘이 세상이 없어져도 이건 끊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죠.
그런데 어느날 연극을 하는데 목이 가더라고요. 한 달간 목이 안 낫는데 이러다가 배우 생활을 접게 되면 뭘 해야할까 싶더라고요.
도저히 (배우가 아니면) 떠오르는 게 없어서 금연을 결심했어요.
(고두심, MBC ‘라디오스타’에서)
고두심은 “담배는 백해무익하다”며 금연 후 “피부가 정말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김희철
김희철은 담배를 시작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담배만 안 피웠으면 서장훈 형만큼은 아니겠지만, 키가 1cm 정도 더 크지 않았을까 싶어요.
담배를 너무 피워서 제일 후회돼요.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거야 그냥 해도 되는데 담배는 절대 안 피울 거예요. 지금은 끊은 지 10년 됐네요.
(김희철,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는 금연 후 금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화장실 천장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비뚤어져 있길래 이상해서 열어봤더니, 그 안에 담배꽁초가 있더라고요.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만큼 실망했어요. 뭐라 이야기 할 수도 없었고 얘기해도 먹힐 것 같지 않은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아빠와 담배꽁초를 앞에 두고 알아서 하라 했죠. 우리가 실망한 게 보였나봐요. 그걸 보고 담배를 끊더라고요.
(김희철 모친,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수미
김수미는 과거 방송에서 40년간 피운 담배를 끊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과거 비행기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운 적도 있어요. 한 남자가 내가 담배를 피웠다고 승무원에게 말하는 것을 봤죠. 그 뒤로 너무 창피해서 끊게 됐어요.
금단 현상 때문에 힘들었지만 견뎌냈어요. 담배를 끊으니 몸이 가벼워졌고 오후에 덜 피곤해요.
(김수미, SBS ‘좋은아침’에서)
김수미의 절친한 후배 신현준의 도움 덕분에 더욱 금연을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고..
신현준이 금연껌을 소개시켜줬는데 이제 금연껌을 못 끊겠어요..
(김수미, MBC ‘라디오스타’에서)
#봉태규
봉태규는 2013년 영화 ‘미나문방구’를 촬영하며 금연했다.
영화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굉장한 애연가 였는데 아이들과 촬영을 하다보니 금연을 시작하게 됐어요.
아직까지도 담배 냄새를 맡으면 좋지만 꾹 참고 있어요!
(봉태규, ‘미나문방구’ 제작보고회에서)
#송승헌
‘자기 관리 끝판왕’ 송승헌도 금연 중이다.
운동을 안 하면 컨디션이 안 좋아져요. 그래서 시간이 나면 운동을 해요.
담배는 15년 전에 끊었어요.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인 것 같아요.
(송승헌,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제가 금연을 결심한 이유는 축구를 하다가 숨이 차올라 헉헉거리는 내 모습을 마주하고부터예요.
중고등학교 시절 하루 종일 뛰어다녀도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데 축구 경기 시작 5분 만에 못 뛴 적이 있어요. 폐활량을 되돌리기 위해 끊었죠.
(송승헌, 매체 인터뷰에서)
#김종민
김종민은 강호동 덕분에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신지는 방송에서 김종민이 ‘강호동 맹신론’ 때문에 금연을 한 것이라 폭로했다.
김종민이 강호동의 금연하는 모습을 보더니 금연을 하더라고요.
호동 형이 다시 담배를 피우기 전까진 자신도 절대 피우지 않을 거라고 선언했어요.
(신지, JTBC ‘아는 형님’에서)
#유재석
‘런닝맨’에 진심인 유재석은 제대로 뛰기 위해 담배를 끊었다.
갈수록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대비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안 돼.
작년 재작년처럼 일을 해낼 수 없고, 추격전 때도 숨이 차고 버거워요. 아슬아슬하게 하려면 내가 그 사람만큼 아슬아슬하게 잡아야 하니까..
내가 담배 피는 게 좋아도 끊어야지. 이유는 단순해.
(유재석, MBC ‘무한도전’에서)
#나훈아
하루 네 갑의 담배를 피웠던 나훈아도 현재 금연에 성공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담배를 못 끊는 이유가, 최면에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담배가 아주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못 끊는다고 생각했지요. 끊으려면 담배를 아주 낮춰보고 비웃어야 됩니다. 담배를 가볍게 생각해야 해요.
(나훈아, 매체 인터뷰에서)
그래서 저는 언제부터 끊겠다고 정하지 않고 어느 날 점심 먹고 담배 한 대를 피우고는 ‘자 이제부턴 담배 안 피워야지’ 이러고 다신 안 피웠어요.
지금도 저는 ‘안 피운다’고 그러지 ‘끊었다’고 안 하지요.
저는 안 피우니까 또 피울 수 있어요. 그러니까 금단 현상도 안 와요. 이게 내 마인드 컨트롤이에요.
(나훈아, 매체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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