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도 대화도 불가능한 상태” 일본의 유명 록가수 각트, 우리나라에서는 아유미의 전 연인으로도 잘 알려진 뮤지션이다. 그가 8일, 소속사를 통해 무기한 활동 정지를 발표했다.
“힘든 결단이었지만 담당의사, 각트 본인, 해외 측 에이전트와 소속사의 협의로 (활동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각트 에이전시)
키프로스에 머물고 있던 각트는 지난 8월 6일 일본으로 귀국한 후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신경계 질환이 악화돼 한때 중태에 빠져 체중이 10kg이 빠질 정도였으나 지금은 안정된 상태라고 한다.
문제는 목소리다. 노래는 커녕 소리를 내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한다.
“노래는 물론이고 대화도 나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회복 시기도 알 수 없습니다.” (각트 에이전시)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소속사에서는 “코로나19는 아니다”고 밝힌 상황.
이로 인해 각트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던 라이브를 지난달 13일부터 휴방 중이다. 또 영화 ‘날아라 사이타마’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각트는 주치의가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뒤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각트는 비주얼계 밴드인 MALICE MIZER의 2대 보컬로 활약하다 1999년 솔로 활동을 시작,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일본 최고의 록스타 자리를 지켜왔다.
2012년 아유미와 열애가 보도됐으며, 2014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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