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아버지와 ‘동상이몽’ 출연
모범생 될 수밖에 없던 이유 공개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바르게 자라
‘동상이몽2’에서 오상진이 엄친아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엘리트 부부 오상진, 김소영이 오상진의 부모와 함께한 식사 자리가 공개됐다.
오상진의 어머니는 섬유예술 전공으로 이대 출신, 아버지도 H중공업 상무 출신이라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손녀딸을 위한 피아노 장난감을 선물하는 등 스윗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달리 오상진과는 무뚝뚝하면서 어색한 부자지간 모습을 보였고, 모니터를 확인한 오상진은 “반성한다”며 민망해했다.
아내 김소영은 오상진에 대해 “아버지 앞에서 실없는 말을 안 하려 해, 바른 모습만 보여주려는 면이 있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상진은 “아버지를 존경하지만 존경심 안에 반감이 있었다”면서 “반에서 1등하면 전교에선 몇 등이냐고 물어, 자상하지만 아들에게 욕심이 많으셨던 분, 지금도 그렇다”며 항상 칭찬과 채찍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오상진 부친은 오상진에 대해 “안 틀려도 되는 문제를 틀려와, 그래서 100점 맞은 적이 없다, 쉬운 걸 틀린 것”이라 털어놨고, 김소영은 답답한 마음에 칭찬보단 다그친 것이라 이해했다.
뒤이어 오상진 아버지의 단독 인터뷰가 그려졌다. 그는 “27세부터 사회생활, 지방대 나와 입사하니 학벌이 항상 핸디캡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당한 수모를 내 아들이 안 받았으면 했던 마음, 그래서 ‘조금만 더 잘하면’이란 욕심이 컸다”며 속마음을 전했고 이를 본 오상진은 울컥했다.
그러면서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운 아들, 점수로 따질 수 없는 존재만으로 귀한 고마운 아들 아들이 아빠보다 잘 된 것만큼 기쁜 일은 없어, 어디 가서도 자랑스러운 내 아들”이라며 담담하게 고백해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MBC 아나운서 출신인 오상진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tvN ‘성적욕망’에서 당시 선생님이 ‘이 점수면 서울대 사회학과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인문계에서 수학을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게 경제학이라고 생각해 연세대 경영학과에 진학하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오상진은 평소 공부가 즐거웠다고 밝혔는데, 학창 시절에는 전국 20등까지 해본 적 있으며 전교 1%를 벗어난 적이 없다 털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공부 방법에 대한 질문에 “새벽 시간에 집중이 잘 되는 편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문제집 풀고 단어장 암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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