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
어린시절 트라우마 고백
올해 나이 42세
“벌레, 좀비, 엄마가 무섭다”고 했던 배우 송지효가 벌레를 무서워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지난 10월 28일 송지효는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출연했다. 지석진이 먼저 곤충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적당히 싫어해야 장난을 치는데 녹화할 때 보면 불쌍할 정도로 무서워한다”라며 벌레를 무서워하는 이유를 질문했다.
송지효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한약방을 하셨다. 화장실 안쪽에 있었는데 한약방에 자재들이 있으니까 거기 벌레들이 조금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릴 때 화장실 바닥에 다리가 안 닿았다. 볼일을 보고 있는데 저기서 벌레 두 마리가 오는 거다. 꼽등이였다. 꼽등이가 오는데 내가 다리가 닿으면 발로 차든지 뛰어서 나가든지 할 텐데 내가 뛰어서 나가기에는 다리가 공중에 떠 있으니까 할 게 너무 많았다. 벌레들이 나한테 올 때까지 그걸 보고 있었던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지난 2013년 SBS ‘런닝맨‘에서 무서워하는 것 3가지에 대해 언급했었다. 그는 “나는 겁이 없는데 무서운 게 딱 3가지가 있다”라며 “벌레, 좀비 그리고 우리 엄마가 무섭다”라고 털어놨었다.
최근 송지효는 어머니의 주선에도 불구하고 소개팅에 가기 싫어 가출한 적이 있다고 얘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4월 송지효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30대 때 주변에서 소개를 시켜주려고 하고 어머니가 소개팅을 알아보셨는데 너무 싫어서 집을 나갔다. 40대가 되니까 더 이상 얘기시지 않아서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송지효의 어머니는 국가대표 상비군 수영선수 출신이다. 이 사실도 ‘런닝맨’에서 밝혔는데 런닝맨 멤버 중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송지효는 영화 ‘색즉시공 시즌2’에서 수영선수였던 어머니의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송지효는 2001년 잡지 ‘키키’의 표지 모델로 데뷔해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20년 넘게 무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면서도 매년 연기 활동까지 병행해 ‘소지효’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연예인이라면 열애설 한 번쯤 있지만 송지효에게 열애설 상대는 ‘런닝맨’에서 만난 개리, 김종국뿐이다. 송지효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
그는 ‘런닝맨’에서 러브라인이 형성됐던 개리가 결혼하자 또 다른 싱글 멤버인 김종국과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이로 인해 ‘김종국과 송지효가 결혼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는데 두 사람의 결혼설에 대해 당사자 송지효는 “저는 하나인데 남자 둘과 러브라인을 하는 게 용납이 안 됐다. 너무 싫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순간 한 번 받았는데 반응이 재밌어서 지금은 더 해달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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