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영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서 활약
어린 시절 100kg 넘게 나가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재영이 주목받고 있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격일 로맨스다.
김재영은 최상은의 신규고객인 슈퍼스타 강해진 역을 맡았다. 극 중 강해진은 아이돌 출신으로 아시아를 씹어 먹고 배우가 되어 할리우드까지 넘보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다.
김재영은 결혼 계약 마스터로 일하고 있는 어린 시절 첫사랑을 마주치게 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실감 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결혼 계약 마스터의 미스터리 장기고객인 장지호 역은 배우 고경표가 맡았다.
모델 출신인 김재영은 2011년 엠비오 제너럴아이디 쇼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놀랍게도 모델이 되기 전에 그는 100kg가 넘을 정도로 체중이 많이 나갔었다.
지난 2015년 김재영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는데 대중들에게 알려진 모습과는 다르게 통통한 외모를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재영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라며 “원래 이렇게 마르지 않았고 학창 시절에 100kg이 넘게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체중이 많이 나갔었다. 한 인터뷰에서 김재영은 “부모님의 권유로 처음 모델의 꿈을 꾸게 됐다”라고 모델 데뷔 계기를 설명하며 “사실 모델이 되기 전에는 100kg이 넘을 정도로 체중이 많이 나갔는데 군대에 다녀오고 꾸준히 관리하면서 살이 30kg 이상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평범하게 요리사를 꿈꾸고 있던 나에게 부모님이 모델이라는 직업을 진지하게 제안하셨고 그렇게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받아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델로 유명세를 떨치던 김재영은 모델이라는 직업 자체가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불안감이 컸다고도 이야기했다. 그는 “남성 모델의 활동 수명이 워낙 짧고 매해 선호하는 모델의 이미지가 바뀌기 때문에 이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았다.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다음 일을 걱정해야 할 만큼 불안정했던 생활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어려움이 깊어질 때쯤 김재영은 tvN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 출연을 계기로 배우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당시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는 ‘연기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라는 테마로 촬영을 진행했었다.
이후 배우 데뷔를 위해 오디션에 참여한 김재영은 2013년 영화 ‘노브레싱’ 나대찬 역에 캐스팅되면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은주의 방’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너를 닮은 사람’, 영화 ‘두 남자’ ‘골든 슬럼버’ ‘돈’ 등에 출연했다.
올해 배우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그는 ‘저 사람 원래 배우 아니었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