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히어라
류승범 영화 보고 욕 배워
“전자 담배를 구해서 피웠다”

출처 : 더 글로리
출처 : 더 글로리

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더 글로리’에서 열연한 배우 김히어라가 선배 류승범의 연기를 보며 비속어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극으로 극 중 김히어라는 가해 무리이자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된 화가 이사라로 분해 열연했다.

김히어라가 연기한 이사라는 대형 교회 목사의 딸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약한 친구를 괴롭히다가 성인이 된 후에는 마약에 취해 사는 폭력적인 캐릭터다.

출처 : 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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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는 두서없는 말투와 나른한 제스처, 불안한 시선 처리 등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캐릭터의 몰입감을 높였다.

그는 “마약쟁이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했나”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단순하게 어디에 취해 있는 상태인데, 그런 건 넷플릭스에 마약에 관련된 콘텐츠가 많았다”라며 “정말 넷플릭스를 달고 살았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마약 중독자였다가 빠져 나와서 봉사하며 중독자들을 치료해주는 다큐멘터리가 있었는데 그게 도움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후반부에 격해진 욕 연기는 다른 영화들을 많이 참고했다. 욕으로 성별을 구분하긴 어렵지만, 남자들이 하는 욕을 많이 찾아봤다. ‘신세계’ 같은 검은 세계 영화를 봤다”라며 특히 “류승범 선배님의 ‘부당거래’를 보며 찰진 욕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출처 : Instagram@hereare0318
출처 : Instagram@hereare0318

또한 비흡연자인 김허어라는 연기를 위해 전자담배를 피우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내가 원래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 매니저가 담배를 많이 피우기 때문에 가장 약하고 몸을 해하지 않는 전자 담배를 구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라며 “평소 혼자 있을 땐 피우지 않고, ‘더 글로리’ 촬영 갈 때나, 매니저가 담배 피울 때 전자 담배를 같이 피우면서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대로 저도 재미가 들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시는 피우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작품 이후 다시 비흡연자가 되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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