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퇴사하는 직원에게 차 선물,
직원들에게 런던행 비행기 티켓,
이별한 직원 위해 오키나와 여행
웹툰 작가 기안84가 차린 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기안84는 2018년 11월 ‘주식회사 기안84’라는 이름으로 사무소를 차렸다. 올해 초, 가수 강민경이 차린 쇼핑몰 (주)아비에무아에서 올린 채용 공고가 박봉 논란이 일면서 기안84 회사의 복지가 재조명되었다.
2019년 기안84가 게재한 웹툰 어시스트 채용 공고는 신입 연봉 3,000만 원, 경력 연봉 3,300만 원 이상의 조건을 약속했다. 또한 식대와 해외연수, 우수사원 현금 보너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적혀있다.
이러한 조건은 해당 업계에서 상당히 괜찮은 조건이기에 네티즌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았다.
기안84는 실제로 이러한 약속을 지켜나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기안84는 과거 함께 일했었던 친구 김상겸 씨를 만났다.
기안84는 “원래 이 친구가 저랑 초등학교도 같이 나오고 굉장히 오래된 친구인데 제가 회사를 차릴 때 몇 년 정도 같이 일을 했다. 그러다가 작년에 퇴사를 했다”고 소개했다.
기안84는 현재 배달 기사로 일하는 김상겸 씨의 하루를 함께 살아보면서 “내가 너 퇴직할 때 차도 드리고 나름 챙겨 줬지 않나. 차라리 차를 끌면은”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비쳤다.
이에 퇴사하는 직원까지도 챙기는 복지라며 많은 네티즌이 놀라워했다.
앞서 기안84는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의 런던 전시를 보러 가고 싶다는 직원들에게 인당 250만 원 상당의 비행기 티켓을 끊어주기도 했다.
기안84는 “같이 일한 지 4년 정도 된 직원들”이라며 “저라는 사람을 믿고 같이 일하느라 고생해서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26일에는 이별한 직원을 위해 직원들과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갔다. 기안84는 여행 비용은 자신이 모두 지불했다면서 “이코노미로 왕복표가 한 사십만 원 중반대다. 숙소는 한 4박 5일에 육십만 원 정도, 1박에 뭐 한 십삼에서 십사만 원 정도 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여행하는 동안 직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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